교회, 성당 등 종교시설 문화공간화 사업 본격 추진
게시일
2007.04.10.
조회수
5119
담당부서
종무담당관실(02-3704-9328+)
담당자
강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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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장관 : 김명곤)에서는 교회, 성당 등 종교시설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역 주민 대상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중에서 창의적이고 우수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하는 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하였다.

사찰의 문화공간화에 이어 금년도 처음으로 시범 실시하는 이 사업은 지난 3월 3개의 기독교 연합단체를 통해 공모 신청을 받은 총 60건의 프로그램 중에서 심사를 거쳐 14건을 최종 선정하였으며, 1건당 1천만원 이내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번에 지원되는 프로그램은 신자를 포함한 지역주민 대상의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도시지역의 저소득층 밀집지역과 농어촌지역 등 문화 향수 소외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건이고, 부산시와 경기도가 각 2건씩이며,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북, 경남지역 각 1건씩이다. 또한, 유형별로는 문화강좌 5건, 공연 7건, 전시 1건, 공연과 전시의 두 성격을 동시에 지닌 복합 프로그램이 1건이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수 년전부터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활동을 활발히 추진해 왔던 교회나 단체에 지원함으로써 사업의 활성화가 기대되며, 특히, 양평읍 봉성리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열리는 “민들레음악회”와 보성군의 대표적 산간오지인 천봉산 기슭에서 열리는 “건강문화 체험 한마당 큰잔치” 등은 평소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수기회를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문화관광부는 금년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교회, 성당 등 종교시설 대상의 우수 문화예술 프로그램 사업에 대한 효과성과 참여도와 호응도 등을 면밀히 분석, 평가하여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