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 계기 중국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종합대책 추진
게시일
2015.02.16.
조회수
4585
담당부서
국제관광과(044-203-2852)
담당자
왕기영
본문파일
붙임파일

보도자료제목

춘절 계기 중국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종합대책 추진

- 인천공항, 명동 등에서 대대적 환영행사 개최

- 쇼핑 강요행위, 불법 숙박업소 등 집중 단속 및 암행 모니터링 실시

- 한류관광 콘텐츠 확대 개발, 가이드 갱신제 도입 등 정책과제 함께 추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중국관광객이 집중적으로 방문하는 춘절(2. 18. ~ 2. 24.)을 맞이해 중국관광객에 대한 수용태세를 강화하고 여행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춘철맞이 다양한 행사 및 현장 모니터링 실시


  먼저 2월 16일(월)부터 23일(월)까지 인천공항, 명동, 홍대 및 남대문 등에서 입국관광객에 대한 환영 행사와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2월 17일(화) 오후에는 김종덕 문체부 장관이 (사)한국관광협회중앙회 주관으로 서울 명동에서 열리는 환대행사에 직접 참여해 중국관광객 등 외래관광객에게 환영의 메시지를 전한 후에 현장에서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일부 저가 단체여행 상품에서 발생하고 있는 쇼핑 위주의 무리한 일정 운영 및 수준 낮은 서비스 제공에 대한 암행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관광경찰 및 지자체와 합동으로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숙박업소, 무자격 가이드, 전담 여행사 명의대여 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이와 함께,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경복궁에 대한 정확하고 풍부한 안내 정보를 담은 리플릿을 2월 16일(월)부터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와 중국관광객에게 현장에서 배포해, 일부 관광통역안내사들의 역사 왜곡을 방지하며 관광객의 방문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급증하는 중국 개별관광객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추진


  문체부는 급증하는 중국인 개별관광객(작년 60% 돌파 추산)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통합 관광교통카드'의 보급을 관계 기관과 협의하여 추진하고, 서울에서 쉽게 지역 관광지로 이동할 수 있는 ‘케이-셔틀'의 운행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는 ‘케이-셔틀'로 서울과 부여/공주, 강릉/평창, 대구/안동, 전주, 광주 등을 각각 연결할 계획이다.


  또한, 하루 스마트폰 사용량이 213분에 달하는 중국관광객들을 위해 전국의 307개 관광안내소를 중심으로 무료 와이파이 구역을 확대하고, 날짜별로 전국의 관광행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여행 일정(캘린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1월, ‘한중 관광의 해’ 행사참석 차 방한했던 중국 왕양 부총리가 인천공항과 서울 주요 관광지의 중국어 안내표지판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며 호평하기도 한바, 중국어 안내표지판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지역 관광지에까지 수준 높은 중국어 안내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국어 가이드 한국역사 교육 확대 및 전담여행사 삼진아웃제 강력추진


  일부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의 역사 왜곡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하여 자격증 시험 및 교육 프로그램이 개선된다. 현행 필기시험 면제교육인 관광안내실무교육 이수시간을 늘려 한국사·한국지리 교육시간 등을 추가, 확대하고, 품격 있는 역사해설이 가능한 프리미엄 가이드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호주나 싱가포르 등 해외사례를 연구하여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갱신제’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행법에는 무자격 가이드가 현장에서 적발되었을 때, 여행사에 대한 제재만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으나, 앞으로는 해당 무자격 가이드에 대해서도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강력하게 제재할 계획이다.


  또한, 무자격 가이드를 활용하고 불법으로 전담여행사 명의를 대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한 단속을 지속한다는 것이 문체부의 입장이다. 작년 해에만 전담여행사 10개가 명의대여 등으로 퇴출된 바 있으며, 현재 10여개 체에 대한 지정 취소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에도 작년에 도입된 ‘무자격 가이드 활용 3진 아웃제’를 엄격히 적용한다는 방침이며, 우수 가이드를 고용하고 가이드 역량강화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여행사에 대해서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케이-스타일 허브’, ‘케이-컬처밸리’, ‘제주 융·복합공연장’ 등 한류 테마콘텐츠 개발


  중국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친숙한 한류 테마 관광콘텐츠 개발이 확대된다. 구 한국관광공사 사옥을 공연장, 한류상품관 등이 갖춰진 ‘(가칭) 케이-스타일 허브'로 조성하여, 인근 명동, 남대문, 인사동을 잇는 한류관광의 랜드마크로 활용하고, 경기도와 고양시, 시제이(CJ) 그룹이 함께 조성하는 ‘케이-컬처 밸리’를 관광 자원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융·복합공연장도 제주 중문단지에 건립되어, 정보통신기술(ICT) 융합형 공연이 펼쳐질 수 있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여행 만족도와 재방문율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정책 추진 필요

  - 최근 3년간 중국인 관광객 재방문자 57.7% 증가 -


  ‘2013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에서 중국관광객의 방한 여행 만족도는 4.11점(5점 만점)으로, 미국(4.44점), 러시아(4.42점) 등, 서구 국가들보다 낮게 나타났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이 수치는 문화적 배경 차이에 따른 상대적 수치임을 감안해 해석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같은 문화권이며 인접국가인 일본(4.03)이나 대만(4.05)보다는 방한 여행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중국관광객의 재방문율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한국을 2번 이상 방문한 관광객의 비율은 2013년의 25.8%로, 2010년의 37.9%보다 낮아졌다. 하지만 이는 전체 관광객 수에서의 비율을 제시한 것으로서, 오히려 재방문 관광객 수는 2010년 71만 명에서 2013년 112만 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첫 해외여행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들의 관광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는 이러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중국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정책들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올해 외래관광객 1,550만 명을 유치하고, 2017년까지는 2,000만 명 유치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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