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74명의 세종학당 친구들, 한글날에 서울에서 만나요
게시일
2013.10.02.
조회수
3062
담당부서
국어정책과(02-3704-9432)
담당자
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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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74명의 세종학당 친구들, 한글날에 서울에서 만나요

- 체부, 한글날 맞아 4일 ~ 10일, 43개국 174명의 세종학당 우수 학습자 초청, 한국어·한국문화 체험한마당 개최

- KBS ’도전골든벨‘ 참여, 광화문 번개모임(플래시몹) 등 다양한 일정 소화




국외 한국어 보급의 대표 브랜드인 세종학당 외국인 수강생들이 한글날(9일)을 맞아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와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은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6박 7일간, 이화여대에서 세종학당 우수 학습자초청 한국어·한국문화 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 개회식은 4일 오후 4시부터 이화여대 이삼봉홀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전 세계 43개국의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학습자 174명 참석한다.


세종학당 우수 학습자 초청 한국어·한국문화 체험 한마당은 세종학당의 장학 프로그램이다. 세종학당재단은 2010년부터 각 세종학당에서 추천한 우수 학습자들을 매년 한국으로 초청하여 학습자들이 세종학당에서 배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를 통해 한국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세종학당 우수 학습자, 특이한 사연으로 한국어 공부 시작해 눈길 끌어


이번 행사에는 특이한 사연을 가진 학습자들이 많이 참석해 눈길을 끈다. 네팔 카트만두 세종학당의 장무 셰르파(26) 씨는 히말라야에서 등산 안내자(셰르파)로 활동하다 산에서 만난 한국인 스님과 인연을 맺어 한국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독일 문화원 세종학당의 요한 호프만(38) 씨는 옛 동독 출신으로, 공동경비구역 JSA, 쉬리 등 한국의 분단 현실을 다룬 영화를 보고 한국의 문화나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 외에도 한국 독립운동가의 이야기에 감동한 이탈리아 친구 피오베산 키아라(21), 서울의 빠른 지하철과 버스전용차로를 보고 싶어 하는 아프리카 케냐 초원의 친구 카지 린 이말리(21). 이들은 모두 서울에 함께 모여 그동안 배운 한국어를 뽐내며 각 나라 세종학당의 이야기보따리를 풀 예정이다. 한국과 인연을 맺게 된 학습자들의 다양한 사연은 세종학당 우수 학습자 초청 한국어·한국문화 체험 한마당 홈페이지 (http://learner.sejonghakdang.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습형·체험형 연수, 광화문 광장 번개모임(플래시몹), 도전 골든벨 700회 특집 촬영 등 다양한 일정 소화


학습자들은 행사 기간 동안 케이팝(K-pop), 케이팝 댄스, 부채춤, 태권도를 직접 배울 수 있는 학습형 연수 프로그램과 김치 만들기, 전통 음악 배우기, 필통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국립중앙박물관, 창덕궁 등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장소도 탐방할 예정이다.


특히 한마당 행사에 참석하는 세종학당 학습자들은 오는 6일 오후 세종대왕상이 있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출신 국가의 전통의상을 입고 각국 국기를 흔들며 한국어 사랑을 표현하는 번개모임(플래시몹)도 진행할 예정이다.

 

□ 또한 이번 일정 중에, 7일 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KBS 도전 골든벨 700회 특집으로 한류 골든벨을 녹화할 예정이다. 녹화에서 세종학당 학습자들은 한국어 및 한국문화 관련 퀴즈 50문제에 도전하며, 이날 녹화분은 오는 12월 8일 오후 7시 10분부터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유진룡 장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을 사랑하는 세종학당의 학습자들이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세종학당이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 보급의 전진기지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붙임 1. 행사 개요 및 일정 1부.

       2. 참석 학습자 특이 사연 모음 1부.

       3. 2012년 우수 학습자 초청 한국어ㆍ한국문화 체험 한마당 주요 사진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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