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2007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는 아시아의 대표적 미술품 견본시장으로서의 위상을 견고히 다지며, 세계 유명 아트페어와 어깨를 겨루는 국제아트페어로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미술 작품을 통한 세계의 소통과 교류를 넓히고, 미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해 온 한국국제아트페어가 회를 거듭할수록 세계 미술계의 주목을 끌고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국제아트페어(KIAF)는 국.내외 미술 애호가들에게 참신하고 수준 높은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역량 있고 발전 가능성 있는 작가들에게는 세계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도약의 장이기도 합니다. 한국미술시장이 장기 불황을 극복하고 활력을 회복하는 데에 기폭제가 되기도 했던 한국국제아트페어(KIAF)는 이제 세계 유수 화랑들 간의 밀도 있는 네트워크 구축과 아시아 현대 미술의 발전과 성장 지렛대 역할을 하는 구심점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도 한국 미술의 세계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해 인프라 구축은 물론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여 힘껏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세계의 미술이 한국에서 활발하게 소개되고 유통될 수 있도록 적합한 제도 마련과 정책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은 지난 2월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스페인 ARCO 아트페어에 주빈국으로 초대되어 한국 미술과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이처럼 각종 국제아트페어에 참가하는 기회를 확대해 한국 미술과 한국 문화의 역량을 세계 시장에 열심히 알리겠습니다. 상호교류 속에 발전하는 문화의 특성에 맞춰 해외미술과 문화에 대한 우리 국민의 이해도를 높여가는 일에도 적극 뒷받침할 생각입니다. 이 같은 일은 정부의 의지만으로 가능한 일이 아닌 만큼 미술 관계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대합니다.

끝으로 이 행사를 주최한 한국화랑협회, SBS, 코엑스에 감사드립니다. 행사 준비에 애쓰신 조직위원회와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국내외에서 참가한 150개 화랑과 작가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07. 5
문화관광부장관 김 명 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