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도종환입니다.

날이 추운데 개관식에 참석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리를 함께해주신 이시종 지사님, 김수민 의원님,
한범덕 시장님을 비롯한 문화예술계 관계자 여러분,
시의원 여러분, 시민 여러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담배공장이 미술관으로 문을 여는 뜻깊은 날입니다.

지난날 지역 경제와 산업발전을 이끌었던 연초제조창이
지역민의 문화공간으로 미술관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청주 시민의 땀과 애환이 깃든 일터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소중한 공간으로 탈바꿈을 한 것입니다.

문화를 통한 도시 재생은 세계적인 흐름이고 또,
시대적 요청입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프랑스의 오르세 미술관은
오래된 기차역을 그리고 영국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은
화력발전소를 문화의 명소로 바꾼 훌륭한 사례입니다.

이곳 청주관의 변신, 담배공장의 놀라운 재탄생에,
세계도 주목하게 될 것입니다.

이 과정에 많은 분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습니다.
그 노고와 헌신, 저희 모두가 꼭 기억하겠습니다.

청주관은 국내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보이는 수장고의 미술관입니다.
지역을 넘어 국가를 대표하는 명소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개관식 행사가 끝나고
5층부터 차례차례 전시를 보시겠습니다만,
1900점이 와 있구요.
2010년까지 4천 점의 국내 대표적인 작품들이
이곳 청주관으로 옮겨지게 될 것입니다.

시대적 소명인 지역 문화 균형 발전에도 기여하고,
문화 향유의 지평을 넓혀나가는 이곳,
청주관 앞으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이곳이 여러분의 행복한 문화공간으로
끊임없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