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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2046대 장관 도종환

연설문

제24회 코카콜라체육대상 시상식
연설일
2019.02.25.
게시일
2019.03.12.
붙임파일
여러분, 반갑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도종환입니다.

‘제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애쓰신 스포츠조선 방성훈 대표이사님,
한국 코카콜라 이창엽 대표이사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최우수 선수상을 받는 김서영 선수,
우수 선수상을 받는 이대훈, 오연지 선수,
우수 장애인 선수상을 받는 이도연 선수,
우수 단체상을 받는 펜싱국가대표팀,
신인상을 받는 조대성, 여서정 선수
우수 지도자 상을 받는 김학범 감독님,
또, 특별상을 받는 여자카누대표팀,
특별상을 받는 고(故)이민혜 선수, 어머니 나오셨죠?

상을 받으시는 선수들과 가족들께 큰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지난해 겨울,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은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27년 만에 남북이 단일팀을 구성하고 공동입장하면서
전 세계에 깊은 감동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IOC가 추구하는 평화 이념을 가장 잘 살려낸 올림픽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8월, 남과 북이 손을 맞잡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을 했고,
카누용선 단일팀은 큰 성과를 거두어서 여자농구팀과 함께
남북화합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2월 14,15일에는 제가 스위스 로잔에 갔었습니다.
남북 체육부장관과 IOC위원장, IOC 관계자들과 만나서
2020년 도쿄올림픽 공동출전과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유치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님, 유승민 IOC위원님도 함께
회의에 참여해주었습니다.

그 회의에서 여자 농구, 필드하키, 유도, 조정 네 종목을
도쿄 단일 출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리고 4월부터 남북을 오고가며 3차 훈련을 함께 하기로 했고,
또 국제대회에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2032년 올림픽 공동 개최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했는데요.
IOC위원장님께서 이 제안은 역사적인 제안이라고 하셨구요.
IOC는 전문성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했고요,
잘될 일만 남았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2020년 도쿄올림픽 공동출전과 2030년 올림픽 남북 공동유치는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의 꿈을 실현하는 데
가장 큰 동력이 될 것입니다.

오늘 상을 받으시는 많은 분들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공로자이기도 합니다.
여러분 모두가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주인공이십니다.

꿈이 현실이 되는 역사의 현장에서,
여러분들을 다시 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스포츠는 상상 이상으로 이념과 국경을 뛰어넘는
커다란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포츠의 저력을 저희는 잘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대한 스포츠 정신을 전 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스포츠는 최선을 다해 뛰고 달리고, 공정하게 경쟁하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그리고 건강하게 사는 삶,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가장 기본 바탕입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조재기 이사장님께서 제게 늘 말씀해주신
스포츠의 가치입니다.

이런 가치가 전 사회에 확산 될 수 있도록
저희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선수와 국민 모두가 만족하는 스포츠 정책을 추진하고,
민간이 주도하는 스포츠계 혁신안이 실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일상이 스포츠, 인생이 스포츠’인 문화를
정착시켜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오늘 상을 받으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