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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1937대 장관 조윤선

연설문

한국콘텐츠 베이징 비즈니스센터 개관식
연설일
2016.12.15.
게시일
2016.12.23.
붙임파일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윤선입니다.

한국 콘텐츠산업의
영토를 넓히는 여러분, 반갑습니다.

‘한국콘텐츠 비즈니스센터’는
여러분이 만든 공간입니다.

‘한국의 콘텐츠가 세계에서 통한다’는
여러분의 확신과 투자가 있었기에
중국 시장이 열렸고,
이 센터까지 개관하게 되었습니다.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함께 드립니다.

한중 양국은 1992년 수교 이래
협력과 교류를 이어왔습니다.

그중에서도 문화 교류는
공자의 가르침을 전해 듣던 시절보다 활발해졌고,
마음의 거리도 가까워졌습니다.

특히 중국은
한류의 오랜 본거지입니다.

1997년 <사랑이 뭐길래>를 시작으로
<별에서 온 그대>, <태양의 후예>까지
드라마에서 강세를 보인 한류는
이후 음악, 영화, 웹툰, 미용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 발전했습니다.

여러분,
안타깝게도 최근 양국 관계는
추운 겨울입니다.

하지만 가까운 이웃과도
갈등은 생길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해결하느냐입니다.

더 지혜롭게, 더 투명하게
서로의 입장과 상황을 조율한다면
한국과 중국은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문화교류에 힘써야 합니다.

문화로 소통하면
서로를 이해하는 부분이 커지고
그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힘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콘텐츠 비즈니스센터’의 역할도
명확해집니다.

센터는 한국 문화콘텐츠의 상설전시관으로서
어떤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양국 문화산업의 교류를 이끌 것입니다.

여러분의 역량도
이곳 센터에서 키워 나갑시다.

계약, 법률, 회계, 마케팅, 통역,
사업 공간 확보에 이르기까지
여러분이 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겠습니다.

개관식에 앞서 주신 의견들,
적극 반영하여
좋은 정책으로 보답하는 것도
잊지 않겠습니다.

이제 많은 손님들을 초대할 차례입니다.

‘한국콘텐츠 비즈니스 센터’가
한중 문화산업의 첨병들로 가득 차기를,
그 교류와 소통이
양국 관계를 따뜻한 봄날로
이끌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