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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1936대 장관 조윤선

연설문

2016 체육인의 밤
연설일
2016. 12. 22.
게시일
2016. 12. 23.
붙임파일
체육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윤선입니다.

오늘, 체육인 모두가 화합하는 이 자리에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이기흥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6년 한 해 동안,
우리는 대한민국 체육사에 길이 남을
중요한 일들을 이루어 냈습니다.

체육단체 통합으로
스포츠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고,
최초로 선거인단을 통해
대한체육회장을 선출했습니다.

리우올림픽에서는 할 수 있다는 의지와
올림픽 정신을 유감없이 보여 주었습니다.

하지만 체육계를 혼탁하게 만들고
체육인들에게 깊은 상처를 준 사건들도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스포츠가 몇몇 사람의 욕심을 위해 이용당하고
정부가 체육인들에게 군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저를 포함한 문체부 전직원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체육법 제1조는
‘스포츠는 교육과 문화, 통합, 사회유지의
중요한 요소’라고 명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지난 잘못을 과감하게 떨쳐내고
스포츠가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건강해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마음과 정성을 모아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이 귀한 자리를 빌려서
몇 가지 정책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정부는 앞으로
체육인들의 말씀을 경청하면서
자율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회원종목단체에 대한 예산지원 방식을
현장의 의견을 잘 반영해서
대한체육회를 통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개선하겠습니다.

또한 문체부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비리신고센터’를 대한체육회로 이관해서,
체육계가 스스로 정화하고 책임도 짐으로써
<체육인헌장>에도 나와 있듯이
“어디서나 일상생활에 모범이 되고,
밝고 바른 일의 역군”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제반 규정도
체육계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보장하는 쪽으로
적극 개정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정부와 체육계 전체가 신뢰 속에 화합하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끝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 함께
최선을 다하자는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우리는 안팎으로 매우 혼란스런 상황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 선수들의 선전이
국민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주게 됩니다.

우리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으로
대회에 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우리 국민이 다시 화합하고
다시 행복하고, 다시 자신감을 회복하고
또한 대한민국의 국격을 다시 세계인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하고,
그래서 평창올림픽을
올림픽 역사상 가장 훌륭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와 경기단체 여러분 모두와 함께
저도 열심히 뛰겠습니다.

며칠 앞으로 다가온 정유년 새해에도
우리 체육인 여러분 모두
더욱 건강하시고,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