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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1932대 장관 조윤선

연설문

2016 한국관광의 해 폐막식
연설일
2016.12.15.
게시일
2016.12.20.
붙임파일
안녕하십니까? 따쟈, 완샹하오!(大家 晚上好)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윤선입니다.

‘2015년 중국 관광의 해’
‘2016년 한국 관광의 해’
서로를 특별하게 기억한 두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뜻깊은 자리에
한국 정부를 대표하여 참석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폐막식을 축하해주러 오신
리진자오 국가여유국 국장님,
그리고 귀한 자리를 더욱 빛내주시는
양국 관광업계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1992년 한중 수교 당시
10만여 명에 불과하던 인적 교류는
20년 만에 1,0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작년과 올해 진행된
‘한중 상호 관광의 해’ 행사는
인적 교류 2,000만 명 시대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년 전, 우리 모두의 바람을 돌이켜봅니다.

한국과 중국은
인적∙문화적 교류를 통해 우정을 나누고
국가 간의 깊은 신뢰로 이어지기를
소망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그 소망의 좌표를 확인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자리입니다.

한국과 중국은
폐막식과 더불어
‘한중 관광시장 공동 관리 감독 협력 강화’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 협약은
불합리한 저가 관광을 근절하고
양국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한 걸음입니다.

또한, 한국과 중국은
최대 동계 스포츠 이벤트인
2018평창 동계올림픽, 패럴림픽과
2022북경 동계올림픽, 패럴림픽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 행사들은 국가의 위상을 드높이고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서
양국 정부는 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2016 한국 관광의 해’ 이후
한국의 변화된 모습도 주목해 주십시오.

한국은 2017년을
‘한국 관광 질적 성장의 해’로 정하고
외래 관광객이 더욱 편리하게
한국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류 전자비자를 신설하고
관련 프리미엄 상품을 개발하는 등
중국 관광객의 만족도를
우선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에서는
어떤 중대한 일의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이에게
“유종의 미(有終之美)를 거두라”는
덕담을 합니다.

이는 지금까지의 노력을 칭찬하고
시작만큼이나 중요한 끝맺음도 잘하자는
응원의 메시지입니다.

한국 정부는
이 행사의 첫 마음을 기억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고,
중국 정부와 함께
관광산업의 성숙과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올 한 해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사랑해주신 여러분,
한국으로의 초대는 계속됩니다.

늘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씨에씨에!(谢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