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덕입니다.

‘2016 친환경·안전 캠핑 축제’에 참가하신
캠핑가족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우리나라도 캠핑 인구 500만 명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캠핑은 이제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우리 생활 가까이에 있는 대표적인 문화여가활동이 되었습니다.

저 역시 틈나는 대로 캠핑을 즐기고 좋아하는‘캠퍼’입니다.

캠핑의 본질은 자연과 함께 하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즐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의 캠핑문화는
문명의 편리함과 ‘나’만을 생각한 나머지
이따금 자연과의 어울림과 공존을 잊고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오늘 처음으로 열리는 이 축제야말로
문명의 이기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 그대로, 자연과 친하게,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친환경 캠핑이 그리 거창하고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각자 전기용품·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작은 것부터 실천하면 됩니다.

오늘 하루, 전기 없는 밤이 조금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이 선사하는 소리에 귀 기울여보고,
마음을 열고 가족과 이야기를 나눈다면
더 없이 소중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인 캠핑은
인간과 자연을 함께 풍요롭게 만드는 일입니다.

오늘의 이 행사가 한 단계 성숙한 우리의 캠핑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정부도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캠핑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