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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1897대 장관 김종덕

연설문

문화파출소 강북 개소식
연설일
2016.06.10.
게시일
2016.06.20.
붙임파일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덕입니다.

오늘 우리는 새로운 개념의 공간을 만납니다.
그것은 바로 오늘 이곳에 문을 여는 ‘문화파출소 강북’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찰청이 함께 만든‘문화파출소’는
말 그대로 ‘문화예술이 있는 파출소’입니다.

치안의 제1선으로 지역 주민들의 일상에 가장 가까이 있는 파출소가
‘또 하나’의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입니다.

문화와 치안은 동떨어져 있는 것 같지만, 결코 아닙니다.
둘 다 삶을 풍요롭게 하고, 행복을 안겨줍니다.

특히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얻은 공동체의식과
타인과의 소통, 세상에 대한 이해와 긍정적 자세는
자기 자신과 우리 사회를 안전하고 따뜻하게 만듭니다.

‘문화파출소’는 이를 위한 공간입니다.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들의 자율문화 활동을 위한 거점이 될 것입니다.

‘문화파출소 강북’에서 손뜨개, 기타연주, 뮤지컬,
소묘(드로잉)를 배우고, 마을음악감상실과 마을극장도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됩니다.

나아가 경찰관들이 직접 참여하는 드라마 등
다양한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으로 범죄피해자와 가족의 아픔을
어루만져주는 따뜻하고 친숙한 이웃이 될 것입니다.

정부의 국정기조인 ‘문화융성’도
이처럼 나이와 계층 차별 없이 모든 국민의 삶에
문화가 깊숙이 스며들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입니다.

‘문화파출소’가 그것을 선도하리라 확신합니다.

새롭고 의미 있는 주민밀착형 복합공간 조성을 위해
애쓰신 강신명 경찰청장님을 비롯한 경찰청 관계자들,
주성혜 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님과 직원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축하의 자리에 참석해 주신 지역주민들께도 감사드리며,
문화파출소’가 활기차고 친숙한 마을의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사랑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