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판소리유파대제전의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판소리는 우리 민족의 깊고 오랜 정신세계를 올곧고 아름답게, 예술적 감성으로 소리꾼의 목소리에 담고, 그 목소리를 통해 인간 감정의 본성을 움직이게 하는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전통예술의 정수입니다.
또한 판소리는 과거의 예술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 주변에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으며, 민족문화의 중요성과 활용가치가 더욱 강조되고 있는 현대에 우리의 소중한 문화적 자원으로 더욱 그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판소리가 현대에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오늘 개최되는 판소리유파대제전과 같은 소중한 토양과 이를 가꾸어 가는 농부와 같은 마음을 지닌 관계자 여러분들의 애절한 땀방울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전통예술을 사랑하는 국악인들과 관계자 여러분들께서 더욱 자신감을 갖고 더 좋은 환경에서 예술적 역량을 키우실 수 있도록, 그래서 ‘문화융성 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제44회 판소리유파대제전의 개최를 축하드리며, 대제전 관계자 여러분과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