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기공과 함께 미래의 건강과 행복을 생활체육으로 실천해나가는 동호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만물이 풍성하게 익어가는 천고마비의 계절에 세계를 선도하는 스마트한 도시, 문화와 예술이 있고 환경 친화적인 녹색도시 대구광역시에서 제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국학기공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동안 대회 준비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신 국민생활체육 전국국학기공연합회 유병일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오늘 함께하신 국학기공 동호인 여러분께도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전합니다.

국학기공 동호인 여러분!

국학기공은 전통 종목으로 우리 선조들이 이어온 한민족 전통 신선도, 풍류도를 현대인에 맞게 뇌과학을 바탕으로 체계화하고, 여기에 기체조와 기공, 무예, 춤, 음악을 결합한 심신 단련법입니다. 장소와 도구에 관계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국학기공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호연지기를 키워주는 탁월한 수련법으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연세가 드신 어르신들께도 건강과 두뇌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아주 바람직한 심신단련 운동이기도합니다. 또한 현대인에게 쌓이기 쉬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적합하여, 밝고 활기찬 사회를 만드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국학기공의 눈부신 발전은 국학기공 지도자 여러분께서 새벽을 마다않고 공원, 약수터, 학교운동장 등에서 끊임없이 국학기공을 지도해온 부단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 봅니다. 국학기공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작은 몸짓 하나에서도 우리의 전통과 정신을 느끼고 새로운 시대의 기운을 창조하는 법고창신의 문화가 자리 잡을 것입니다.

오늘 이 대회의 주인공은 여러분입니다. 오늘 이 자리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전국에서 참여하신 동호인들과 함께 마음껏 뽐내고 즐기는 자리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승부를 넘어 동호인 여러분들과 서로 교류하면서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아름답고 감동적인 추억을 만드는, 그야말로 신명나는 화합의 한마당 잔치를 함께 누리시길 바랍니다.

대회 준비를 위해 수고해주신 대구광역시 국학기공연합회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거듭 감사드리며, 참가하신 동호인 여러분과 가족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 09. 01.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 광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