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1285대 장관 최광식

연설문

2012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추계대회 장관 축사
연설일
2012.08.30.
게시일
2012.08.23.
붙임파일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광식입니다.

결실의 계절로 접어드는 이 가을에 대학 배구리그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2012 전국대학배구 추계대회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학기 중 학생 선수들의 수업 결손을 막고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한 리그제는 이제 학생 선수들도 공부에 소홀하지 않는다는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키고 나아가 경기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시도에 적극적으로 공감해 주시고, 이 대회가 개최되기까지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대학배구연맹 및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리그제의 도입은 대학 운동부의 모든 현안과 과제를 해결해 줄 만능열쇠가 아닙니다. 대입제도의 개선, 학생 선수 학사관리의 변화 등 중대한 과제들이 아직 많이 산재해 있습니다. 리그제는 이러한 과제들을 추진하기 위한 하나의 단초입니다. 리그제를 통해 대학스포츠가 ‘대학 안’에서 이루어지는 스포츠이고, 운동부 선수들이 ‘학생’이라는 당연한 사실을 다시금 인식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리그제가 더 안정되고, 학생스포츠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변화되어, 공부와 운동을 함께 즐기는 학교체육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대학생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시기 바라며, 이 대회가 재학생, 졸업생 및 배구 팬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열정과 패기와 순수한 스포츠 정신이 충만한 멋진 대회로 기억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