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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부 제 1228대 장관 김종민

연설문

한일간 인적교류의 비약적 확대를 위해
연설일
2008.02.21.
게시일
2008.02.26.
붙임파일
- 한일교류대축제 축하 메시지/2008.2.21(목) 13:30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반갑습니다.

미나사마 곤니치와, 요우코소 캉코쿠!(안녕하세요, 한국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오늘 행사에 후유시바 대신을 대리하여 참석하신 혼포 국토교통성 심의관님과 시게이에 토시노리 대사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 이번 행사를 더욱 빛내주시는 일본관광객 여러분! 그리고 성공적인 행사 준비를 위해 노력하신 관계자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은 매우 뜻 깊은 날입니다. 오늘은 2008년 한일관광교류의 해를 기념하는 양국간 첫 공동사업을 개최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국관광의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관광홍보대사를 위촉하기 때문입니다.

류시원씨는 2006년부터 한국관광홍보대사를 맡아 금년으로 3년째 홍보대사를 맡게 됩니다. 류시원씨는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배우와 가수로서 탁월한 활동을 해 왔고, 방송국 요리프로그램도 5년간 맡아오는 등 다재다능한 재능을 가진 연예인입니다. 일본측 홍보대사를 맡고 계신 기무라 요시노씨가 오셨으면 더 훌륭한 자리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류시원씨는 최근에는 일본에서 더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데, 작년 하반기에는 일본 드라마(‘죠시데카‘)에도 출연하였고, 콘서트도 개최하면서 더욱 인기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금년 1년동안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시기를 기대하며,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저와 일본 국토교통성 대신은 한일 양국간 우호관계를 한층 더 굳건히 하고, 인적교류의 비약적인 확대를 위해 금년을 한일관광교류 확대의 해로 결정하였습니다. 문서에 담지는 않았지만 그 때 저와 후유시바 대신은 금년에 양국 모두 280만명씩 방문하여 560만명 정도가 교류하도록 서로 노력하기로 약속한 바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간의 교류는 양국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하게 하며, 나아가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오늘 개최되는 『한일교류대축제』와 같은 문화교류행사를 통하여 양국 국민 상호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 세계를 돌아봐도 한국과 일본처럼 서로 많은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면서도 많은 점에서 미세한 차이를 지니고 있는, 명실공히 화이부동의 매력을 지니고 있는 이웃나라도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기와지붕의 선, 떡, 자기 등은 친밀하면서도 동시에 서로 다른 특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참석하신 여러분들도 한일 양국을 더욱 자주 방문해 주시기 바라며,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한국의 맛과 멋 그리고 다양한 매력을 더욱 느끼고 만끽하셨으면 합니다.

끝으로, 오늘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과 참석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일본에서 오신 관광객 여러분, 이번 방한이 좋은 추억이 되시길 바라며, 한국에서 많은 복을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아리가토 고자이마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