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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부 제 1218대 장관 김종민

연설문

기업과 예술의 아름다운 만남
연설일
2007.12.06.
게시일
2007.12.12.
붙임파일
[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 / ‘07.12.6(목) 11:00 조선호텔 ]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한국메세나협의회 박영주 회장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김정헌 위원장님,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과 함께 기업과 예술단체 결연을 축하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먼저 오늘 결연을 맺는 스물두 쌍의 기업과 문화예술단체 여러분께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문화관광부와 한국메세나협의회는 기업의 메세나 활성화를 위해 2005년말 부터 ‘기업과 예술의 만남’(A&B)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2005년 2건의 결연식으로 출범한 이래 작년에는 15건을 성사시켰으며, 금년에는 47건을 이루어 점점 눈덩이처럼 커지는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 대상 매칭시스템을 처음 도입하였습니다. 많은 중소기업이 메세나 참여를 통해 문화예술 지원에 적극 나서는 길을 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로써 A&B사업의 저변이 확대된 것은 기업과 예술 모두를 위하여 정말 고무적인 변화입니다.

이제 ‘기업과 예술의 만남’은 사회공헌 중심의 메세나 활동에서 한 걸음 나아가 경영전략 차원에서 유효하게 자리잡아 오고 있습니다. 문화투자적 관점에서 기업의 ‘문화마케팅’으로 진화하고 있고, 문화예술을 이용하여 고객을 효과적으로 만족시키며 기업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또한 문화예술의 발전과 국민의 문화복지 향상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이 운동은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의 문화예술분야 지원 규모는 2002년 720억원에서 2006년 1,840억원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문화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메세나 활동에 참여하고 계신 결과라고 생각하며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문화관광부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문화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문화로 모시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바로 ‘문화접대비 제도’입니다. 문화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문화접대비 제도와 문화공급자를 대상으로 한 A&B사업 등 ‘기업과 예술의 아름다운 만남’을 위한 정책과제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오늘 결연하는 기업과 문화예술단체에 다시한번 축하 말씀을 드리며, 이번 결연을 위해 노력하신 한국메세나협의회 박영주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07. 12. 6
문화관광부 장관 김 종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