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세르반티노 축제 개막행사
연설일
2022.10.12.
게시일
2022.10.14.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46)
담당자
최선옥
붙임파일
올라, 부에나스 노체스! (¡Hola, buenas noches!)
세르반티노 축제에 대한민국을 주빈국으로 초대해주신
존경하는 알레한드라 프라우스토 게레로 멕시코 문화부 장관님께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저는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보균입니다.
반갑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시티 시장님,
로드리게스 과나후아토 주지사님,
나바로 살다냐 과나후아토 시장님,
게레로 아그리피노 과나후아토 대학교 총장님,
아이메리치 세르반티노 축제 조직위원장님,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멕시코 시인 옥타비오 파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축제는 폭발이다. 우리의 축제에는 삶과 죽음,
기쁨과 슬픔, 음악과 소음이 합쳐져 있다.”

멕시코는 축제의 나라입니다.
축제는 독창성과 새로움, 비전과 열정을 생산하는 무대로서
멕시코 문화의 본질을 이뤄왔습니다.
오늘 개막하는 세르반티노 축제가 그런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전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제50회 특별한 해,
세르반티노 축제에 대한민국이 주빈국으로 참석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가 한국과 멕시코의 수교 60주년입니다.
멕시코에 대한 많은 한국인의 상식은
화려한 고대문명의 나라,
한국보다 20년 빨리 올림픽을 개최한 나라,
축구 강국, 화가 프리다 칼로의 나라, 관광의 나라 정도입니다.
그런 한국인에게 멕시코가 더욱 가보고 싶고,
더욱 알고 싶은 나라가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된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 5월부터 110일간
한국의 수도 서울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아즈텍 고대 문명전시회입니다.
전시회는 15만 관객이 찾아왔으며,
관객 대다수가 젊은 세대였습니다.
그 전시회는 한국과 멕시코의 교류협력 관계를
크게 강화시켰으며 그 배경은 그 전시회를 직접 방문하신
멕시코 문화 장관의 관심과 지원 덕분입니다.

여러분!
양국 문화교류발전에 공헌하신 문화장관에게
박수를 보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과거와 미래’,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조화입니다.
19일 동안 세계 각국에서 모인 예술가들은
자신만의 감수성, 빼어난 독창성, 파격적인 아이디어를
뿜어낼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서로의 도전정신을 자극하고
문화가 지닌 폭발적인 힘을 보여줄 것입니다.

한국은 13개 공연팀이 참가합니다.
축제주제인 ‘전통과 현대’에 어울리는,
전 세계 사람들이 갈채를 보내는
케이컬처의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습니다,

케이팝, 클래식, 전통무용, 현대무용,
정보기술로 재현한 방탄소년단(BTS) 공연과
미디어아트, 영화 등입니다.
멕시코뿐만 아니라 축제를 찾아주신
전 세계 시민들이 한국의 문화매력에
심취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축제를 계기로 대한민국과 멕시코 두 나라는
긴밀한 교류와 협력 관계 속에서
문화번영의 시대를 함께 이끌어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공공누리 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문화체육관광부 "제50회 세르반티노 축제 개막행사"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