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 개막식
연설일
2021.09.15.
게시일
2021.09.16.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46)
담당자
최선옥
붙임파일
따지아 하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황희입니다.

오늘, ‘2021-22 한중 문화교류의 해’의 개막을 알리게 되어
더없이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과 중국은 수천 년 전부터
우애를 나누어 온 형제 같은 친구이자
가장 가까운 이웃입니다.

1992년 수교 이래, 양국은
근 30년 동안 경제, 외교, 문화, 관광 등
여러 방면에서 서로의 동반자가 되어주었습니다.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양국은 꾸준한 성장 가도를 달려왔습니다.
특히 문화콘텐츠 산업 분야의 발전은
매우 괄목할 만한 성과였습니다.

오늘날, 양국의 문화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매김했을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는 양국의 우호 정서를 돈독히 하고
대내적으로는 국민의 행복한 삶을 일구어내는
밑거름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예기치 않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여러 분야의 교류가 크게 위축되었습니만,
온라인상의 상호 소통 및 교류는 더욱 활발해졌습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기 전까지는
예전과 같은 직접적인 교류는 어렵겠지만,
‘푸른 산을 남겨두면 땔나무 걱정은 없다’는 격언처럼
아무리 힘든 난관이 있더라도
문화를 통한 양국의 교류와 협력은
지속적으로 이어가야만 할 것입니다.

우리가 남겨둔 최후의 푸른 산처럼
양국의 소중한 문화는
협력과 교류의 근간이자
회복과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기 때문입니다.

내년은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열리는 해이자
한중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성대한 축제를 앞둔 올해,
양국은 새로운 교류와 협력을 펼칠
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중이 지난 30년간 쌓아온
경륜과 지혜를 모아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면
양국의 공동번영은 그리 어려운 길이 아닐 것입니다.

같은 음악을 듣고 같은 영화를 보고
함께 게임을 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더욱 친밀해지는 친구 사이처럼,
양국의 문화교류와 협력이 활발해질수록
서로의 문화에 대한
양국 국민들의 이해와 공감은
한층 깊어질 거라 믿습니다.

양국의 문화는 더욱 융성할 것이며,
미래 세대는 지금보다
훨씬 찬란한 문화를 누리며 행복할 것입니다.

한중문화교류의 해의 시작을 알리는 오늘,
양 국민들의 영속적인 행복을 바라며
한중의 문화 동행(文化同行)을
다시 힘차게 시작할 것을 제안합니다.

감사합니다!.
페이창 간시에(非常感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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