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의 내 인생의 책] ③ 포노 사피엔스 - 최재붕
매체
경향신문
기고일
20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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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최선옥
붙임파일
[박양우의 내 인생의 책] 포노 사피엔스 - 최재붕


저자는 이 시대를 혁명의 시대라고 선언한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포노 사피엔스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소통과 소비의 방식을 바꾼, 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로 인식하는 인류가 바로 포노 사피엔스이다.


포노 사피엔스는 디지털 소비 문명으로의 급속한 전환을 가져왔다. 저자는 이 새로운 문명을 기존 질서의 붕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거부하지 말고 우리 스스로 바뀌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진화에 역변은 없으며 위기와 기회는 혁명의 두 얼굴이다. 게임 등 새로운 산업을 규제만 할 것이 아니라 그것을 활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야 한다. 누구보다 발 빠르게 움직이는 선구자가 살아남는다.


포노 사피엔스 문명을 이해하는 것이 미래를 결정한다. 콘텐츠와 기술의 결합 또는 융합, 포노 사피엔스와 교감할 수 있는 소통 방식의 전환이 기업의 명운을 결정한다.


시장 혁명을 주도하는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주 미세한 차이와 매력적인 스토리를 갖춘 킬러 콘텐츠를 만들어내려면 사람을 알아야 하고 그 마음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분석적용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조직이 살아남는 시대가 되었다. 수직적하향적인 조직은 쇠퇴하고 수평적쌍방향적인 조직은 성공한다. 상급자(기성세대)가 하급자(현세대)에게 일방적으로 가르치고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아래를 보고 배워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스마트 시대의 문화예술, 나아가 문화산업을 진작시킬 수 있는 통찰력을 기를 수 있었고, 시민의 마음을 읽는 행정으로 나아가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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