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목동이음터 도서관 9월 북큐레이션

세계 자살예방의 날

지은이 : - 출판사 : - 발행일 : 2026.09.02 등록일 : 2026.09.02

목동이음터도서관

세계 자살예방의 날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 존중과 마음 건강의 중요성을 돌아보는 도서를 소개합니다.

위로와 치유, 삶의 의미를 담은 책을 통해 나와 주변의 마음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우울할 땐 뇌 과학 - 최신 뇌과학과 신경생물학은 우울증을 어떻게 해결하는가』

앨릭스 코브 (지은이), 정지인 (옮긴이) | 심심 | 2018

아마존 심리 분야 장기 베스트셀러. UCLA에서 뇌 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15년간 뇌 과학을 도구 삼아 ‘우울증’만 연구해온 우울증 덕후, 앨릭스 코브 박사가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책이다.
이 책이 그동안의 우울증 책과 차별되는 점을 단 하나만 꼽으라면, ‘가장 과학적인 우울증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뇌 과학(신경과학)이라는 최첨단 과학을 활용해 우울증이 어떻게 시작되는지, 발병의 원인은 무엇인지, 증상 하나하나의 구체적인 근거는 무엇인지, 그에 따른 폐해는 무엇인지, 그리고 결국은 우울증으로 치닫는 뇌 회로를 다시 돌려세울 방법이 무엇인지 등을 세심하면서도 낱낱이 살펴본다. 과학적 근거와 논리에 힘입은 이 책은 “지금까지 읽어본 우울증 책 중 가장 헛소리를 하지 않는 책(아마존 독자 서평)”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아마존 심리 분야에 장기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수업』

슈테판 츠바이크 (지은이), 배명자 (옮긴이) | 다산초당 | 2024

활동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작가’로 이름을 떨친 슈테판 츠바이크의 미공개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우리에게는 『어제의 세계』의 저자이자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영감을 준 작가로 익숙한 슈테판 츠바이크는 당대 최고 지식인으로, 6000만 부 이상의 책을 팔며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지그문트 프로이트, 라이너 마리아 릴케, 브루노 발터 등 세계 석학들에게 큰 영감과 감동을 선사했다. 그의 마지막 에세이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는 슈테판 츠바이크가 독일 나치를 피해 브라질로 망명을 떠난 시절에 남긴 기록이며 지금껏 대중에 공개되지 않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세계대전이라는 역사상 가장 어둡고 야만적이었던 시절에 남긴 글임에도 이 에세이는 인간에 대한 희망이 가득하고 우리에게 살아갈 용기를 건네며 유머러스하기까지 하다.

『남겨진 것들의 기록 - 유품정리사가 써내려간 떠난 이들의 뒷모습』

김새별, 전애원 (지은이) | 청림출판 | 2024

떠난 이들이 세상에 남기고 간 마지막 흔적을 정리하는 유품정리사 김새별과 전애원이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출간 후 7년여의 이야기를 담은 후속작 《남겨진 것들의 기록》으로 돌아왔다.
외로이 떠난 이들의 마지막 자리를 정리하는 일을 25년이 넘도록 해오고 있지만 그들의 사연을 대신 말해주는 유품을 정리할 때면 여전히 안타까움과 먹먹함이 밀려든다는 저자가 다시 한번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을 배웅한 이야기를 전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삶과 죽음의 의미,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고독사에 대한 경각심도 다루지만, 이번 《남겨진 것들의 기록》에는 우리가 서로를 지키는 나지막한 울타리가 되어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욱 진하게 담겼다.주변을 돌아볼 여력도 없이 숨 가쁘고 버거운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생명의 소중함이나 생의 의지마저 희미해질 때가 있다. 그런 우리에게 신간《남겨진 것들의 기록》은 진정 나에게 가치 있는 것, 생의 소중함, 내 곁의 소중한 사람들의 존재를 새삼 되돌아보는 뭉클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언어의 온도

이기주 (지은이) | 말글터 | 2016

“말과 글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다”
섬세한 것은 대개 아름답다. 그리고 예민하다. 우리말이 대표적이다. 한글은 점 하나, 조사 하나로 문장의 결이 달라진다. 친구를 앞에 두고 “넌 얼굴도 예뻐” 하려다 실수로 “넌 얼굴만 예뻐”라고 말하는 순간, 서로 얼굴을 붉히게 된다. 말과 글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다. 따뜻함과 차가움의 정도가 저마다 다르다. 적당히 온기 있는 언어는 슬픔을 감싸 안아준다. 세상살이에 지칠 때 어떤 이는 친구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고민을 털어내고, 어떤 이는 책을 읽으며 작가가 건네는 문장에서 위안을 얻는다. 용광로처럼 뜨거운 언어에는 감정이 잔뜩 실리기 마련이다. 말하는 사람은 시원할지 몰라도 듣는 사람은 정서적 화상(火傷)을 입을 수 있다. 얼음장같이 차가운 표현도 위태롭기는 마찬가지. 상대의 마음을 돌려세우기는커녕 꽁꽁 얼어붙게 한다.

『정신 차리라는 말은 하지 말아요 - 십 대를 위한 정신 건강의 모든 것』

주노 도슨 (지은이), 젬마 코렐 (그림), 김인경 (옮긴이), 올리비아 휴잇 (감수) | 탐 | 2017

신체와 정신에 급격한 변화를 겪는 청소년 시절, 걱정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의식해 차마 말하기 힘든 정신 건강에 관한 이야기를 조목조목 세심하게 들려준다.
저자는 정신 문제로 힘들다고 생각될 때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털어놓는 것이 문제 해결의 첫 걸음임을 지속적으로 상기시킨다. 불안, 우울증, 신체이형장애, 자해와 자살, 인격 장애, 중독 등 정신의학적 정보를 다루는 동시에 그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없애 정신 질환에 대한 마음의 벽을 낮추도록 이끈다. 이 책은 독자들이 자신의 정신 건강 상태에 대해 당당히 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용기를 북돋고, 자신의 감정 상태를 점검하거나 집중할 수 있게 유도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정신의학과에서 실제로 활용하고 있는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DSM-5)’ 도구를 참고하여 자신의 감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10가지 질문을 통해 정신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사람과 기관, 방법들엔 무엇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나는 자살 생존자입니다

황웃는돌 (지은이) | 문학동네 | 2023

2020년부터 인스타그램, 포스타입, 딜리헙, 트위터, 페이스북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연재돼 38만 뷰 이상을 기록한 웹툰 <나는 자살 생존자입니다>가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갑작스럽게 아버지를 자살로 떠나보낸 ‘자살 생존자’(주변인의 자살 이후 남겨진 사람)가 풀어간 애도의 기록이자 절망 속에서도 결국 희망을 찾아낸 한 사람의 생존기다. 무채색으로 묘사된 세계를 살아가다가 하나둘 자신만의 색을 찾아낸 작가의 여정을 웹툰과 에세이로 담아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만 하는 이유를 보여준다. 우리는 오만하게도 사랑하는 사람이 늘 우리 곁에 머물 것이라고 믿는다. 늘 당당해 보였던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자살. ‘그때 콘서트에 함께 갔더라면’ ‘그때 커피를 마셨더라면’…… 혹시 아버지가 보낸 자살 신호를 놓쳤을지도 모른다는 자책감, 풀지 못한 마음의 앙금을 남긴 채 떠나버린 아버지를 향한 원망, 뒤섞인 감정으로 혼란스러워하는 한편 현실에서는 유족으로서 법적 공방과 생활고에 시달리며 고군분투하던 작가는 결국 5년이 지나 무너져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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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출처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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