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운영사례
[충북] 창의파크 작은도서관
조용히 머물다 오기 좋은 곳
창의파크 작은도서관

요즘 동네에 이런 공간이 있으면 괜히 한 번 가보고 싶어지잖아요!
저도 궁금해서 증평 창의파크 작은도서관에 다녀왔어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안내판.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점심시간 12시부터 1시까지는 이용이 어렵다는 안내가
깔끔하게 정리돼 있었어요.
사소한 정보인데도 정돈된 느낌이 들어서,
공간에 대한 첫인상이 꽤 좋았습니다.

문 앞에 서서 유리 너머를 바라보는데, 내부가 환하고 정갈해 보이더라고요.
나무 패널이 벽면을 감싸고 있어서 그런지 차분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괜히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이랄까요!

안으로 들어가니 조용하지만 답답하지 않은 공기가 흐르고 있었어요.
공간이 크진 않지만 답답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고,
딱 동네 속 작은 쉼터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한쪽 벽에는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 붙어 있었어요.
창의파크 건물을 배경으로 알록달록 색칠한 그림들이었는데,
크레파스 자국이 그대로 살아 있어서 괜히 미소가 나더라고요.

아, 이 공간이 진짜 동네 사람들 공간이구나 싶었어요.
책만 있는 공간이 아니라, 기억이 쌓이는 공간 같았달까요
아이들 그림 실력도 출중해서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도서관 안쪽에는 무인 대출·반납 기계가 마련돼 있었어요.
요즘은 작은 도서관도 시스템이 참 잘 갖춰져 있구나 싶었습니다.
화면 구성도 어렵지 않아서 혼자 방문해도 전혀 부담이 없겠더라고요.

카드를 인식하는 자리, 책을 올려두는 위치까지 깔끔하게 정리돼 있어서
처음 이용하는 분들도 금방 익숙해질 것 같았어요.

창가 쪽으로 걸어가 보니 낮은 책장이 길게 놓여 있고,
그 위에 추천 도서들이 전시돼 있었어요.
밖으로는 겨울빛이 비치고 있었고,
창밖의 나무와 아파트 단지가 조용히 보이는 풍경이 꽤 인상적이었어요.

의자 대신 둥근 쿠션이 놓여 있어서
잠깐 앉아 책을 펼쳐보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혼자 조용히 시간 보내기 딱 좋은 자리였어요.

책장에는 어린이 도서 코너가 따로 구분돼 있었어요.
알록달록한 책등이 줄지어 있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그리고 한쪽에는 충북개발공사, 초록우산,
국민서관 출판사에서 기증한 도서라는 안내도 보였어요.
이 작은 공간이 여러 기관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도 들었고,
동네 도서관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의미를 가진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서관 한쪽에는 이렇게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는 공간도 있었어요.
연한 민트빛 의자와 블랙 테이블이 생각보다 잘 어울리더라고요.
벽면은 우드톤으로 마감돼 있어서 공간이 더 따뜻해 보였습니다.
잠깐 앉아서 책을 읽거나, 혼자 생각 정리하기 딱 좋은 자리였어요.
소란스럽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엄숙하지도 않은 분위기라
편하게 머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쪽으로 더 들어가 보니 본격적인 유아·어린이 공간이 펼쳐졌습니다.
집 모양으로 디자인된 책장이 먼저 눈에 들어왔는데,
보는 순간 괜히 미소가 나왔어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구조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낮고 아늑한 느낌이었고,
책 표지가 잘 보이도록 진열돼 있어서 고르기 쉽게 구성돼 있었습니다.

책장 한 켠에 꽃혀 있던 「엄마가 화났다」라는 그림책도 눈에 띄었어요.
노란 표지에 붉은 꽃무늬가 인상적이어서 한참을 바라봤습니다.
어린이 책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충분히 생각할 거리를 주는 제목이더라고요.
작은 도서관이지만 책 구성은 꽤 알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창가 쪽에는 귀여운 증평 마스코트 인형이 놓여 있었는데,
그 사이에 책 소개 카드가 꽃혀 있었습니다.
작은 장식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배치돼 있어서
이 공간을 누군가 정성껏 꾸몄다는 게 느껴졌어요.
전시용이지만 과하지 않고, 딱 이 도서관 분위기에 맞는 소품이었습니다.

이곳은 누군가에게는 아이와 함께 오는 공간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공부 공간일 수도 있겠지만,
저처럼 혼자 잠깐 들러도 충분히 의미 있는 공간이라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굳이 오래 머물지 않아도, 책장 사이를 천천히 걸어보고,
창가 자리에 잠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분이 정돈되는 곳이었어요!
바쁘게 지나치기 쉬운 하루 속에서 잠깐 멈추고 싶을 때,
조용히 들러보고 싶은 공간으로 추천합니다 :)
창의파크 작은도서관
유형 공립 지자체직영
운영 화~일 09:00~18:00 매주 월 / 법정공휴일 휴관
주소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읍 윗장뜰길 102, 2층
/출처 : 증평군 공식블로그
https://blog.naver.com/wwwjpgokr/224204227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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