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이야기
양정작은도서관달팽이
요양원에 계신 독서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협약식

요양원에 계신 독서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금빛실버요양원문고’ 운영 업무협약 체결
양정작은도서관 달팽이–금빛실버요양원, 요양원 어르신 독서복지 협력
양정작은도서관 달팽이와 금빛실버요양원은 2016년 1월 16일(토) 금빛실버요양원에서 독서 접근이 어려운 요양원 어르신들을 위한 ‘금빛실버요양원문고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요양원 어르신들을 독서소외계층으로 인식하고, 책을 매개로 한 지적 활동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에 따라 양정작은도서관 달팽이는 금빛실버요양원 내에 ‘양정작은도서관 달팽이 이동서가’를 설치하고, 정기적인 도서 교체와 체계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이동서가에는 총 60권의 도서가 비치되며, 어르신들의 신체·인지적 특성을 고려해 빅북을 포함한 그림책 30권, 동화책 10권, 소설 10권, 수필 5권, 인문학 도서 5권 등으로 구성된다. 도서는 매월 1회 정기적으로 교체되며, 요양원 어르신뿐 아니라 직원들와 가족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금빛실버요양원은 문고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공간 제공과 관리에 협력하며, 양 기관은 향후 책 읽어드리기, 낭독 활동, 독서 기반 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독서·문화 협력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양정작은도서관 달팽이 하현숙 관장은 “책을 직접 고르고 읽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요양원에 설치된 문고는 단순한 책장이 아니라 세상과 다시 연결되는 창구”라며, “독서를 통해 기억을 불러내고 감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빛실버요양원 박향매 원장은 “어르신들의 일상 속에 책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정서적 안정과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속적인 문화 돌봄의 의미 있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독서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기반의 책 돌봄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