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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HEEN DANCE X LAYER]

'별찌 비나리'는 순우리말 '별찌(유성)'와 '비나리(축복)'에서 영감을 받아, 하늘에서 떨어지는 빛의 파편처럼 찰나에 스쳐 가는 삶의 기억과 감정들을 포착하고 동시에 그 순간들을 축복하며 끌어올리는 역동적인 에너지를 담아낸 작품입니다.

삶의 덧없음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탐구하는 이 공연은 역동적인 움직임, 라이브 보이스, 그리고 공간의 특성을 활용한 이머시브 연출을 통해 전통적인 무대-관객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과 무용수가 밀접하게 연결된 공간에서 펼쳐집니다.

공연장은 무용수들이 다양한 높이와 위치에 배치되어 관객이 서로 다른 시점과 레벨에서 움직임을 감상하며 몰입감을 높이도록 적극 활용되며, 매 공연마다 무용수들의 순간적인 선택과 상호작용으로 움직임이 재창조되어 '별찌 비나리'는 고정된 작품이 아닌 살아 숨 쉬는 생명체처럼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합니다.

정해진 타이밍과 이를 의도적으로 깨뜨리는 감각적인 리듬의 조화는 삶의 연속성과 단절, 기억의 파편과 그 재구성을 표현하며 관객에게 시간의 흐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합니다. '별찌 비나리'는 단순히 보는 공연을 넘어, 무용이라는 매체를 통해 일상에서 쉽게 지나치는 순간들을 재발견하고 깊이 음미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며, 예술과 삶이 맞닿는 지점에서 관객과 창작자가 함께 의미를 만들어가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

흰댄스와 레이어 스튜디오가 공동 기획한 이번 프로젝트에는 퍼포먼스 외에도 오픈 클래스, 파티가 함께 진행됩니다. 퍼포먼스 전 레이어 스튜디오의 감각적인 공간과 중정에서는 계절에 어울리는 음료를 판매합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68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