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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지구상의 많은 문명과 유적들이 강을 중심으로 발전한 것과 같 이 춘천의 문화도 의암호와 더불어 지속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 나는 호반의 도시라 불리고 있는 춘천에서 태어나고 성장했지만, 춘천 시민들의 젖줄이자 생명줄인 의암호에 대해서는 사진을 통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의암호는 의암댐에 의해 1962~1967에 준공된 인공 담수호라 바 닥 지형이 토목공사 없이 담수 되어 많은 섬과 복잡한 지형을 띠고 있어 수심의 편차도 커서 유람선조차 띄울 수 없는 지형을 가지고 있다. 특히나 상중도와 하중도는 춘천 과 인접한 지역이었으나 의암호 담수로 인해 생긴 섬으로 이곳에서 선사시대의 유물들이 출토되었으며 개발과 보존이라는 가치가 충 돌하면서 시빗거리를 낳고 있기도 한 지역이다.

이같이 의암호에 펼쳐진 자연의 풍경과 인간문명의 관계 속에서 야기되고 있는 문제들을 보고자 했다. 이번 전시에서 물속의 지형 과 수질 문제를 주제로 담은 Waterscape 연작을 선보인다.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68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