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예술공간] 제8회 아마도사진상-압축과 팽창 개인전 《192 Shot of Los Santos and Blaine County》

[아마도예술공간] 제8회 아마도사진상-압축과 팽창 개인전 《192 Shot of Los Santos and Blaine County》

분야
전시
기간
2021. 11. 19.~2021. 12. 19.
시간
오전 11시-오후 6시_월요일 휴관
장소
서울 | 아마도 예술 공간(Amado Art Space)
요금
무료
문의
02-790-1178
바로가기
http://amadoart.org/?page_id=1637

전시소개



아마도예술공간에서는 2021년 11월 19일부터 12월 19일까지 제8회 아마도사진상 선정작가 압축과 팽창의 개인전 《192 Shot of Los Santos and Blaine County》를 진행한다. 아마도사진상은 40세 미만의 국내 및 아시아 국적의 작가를 대상으로 한 국제 사진 공모전으로 21세기 디지털 테크놀로지 시대에 사진이라는 매체의 확장 가능성을 고민하고 실험하는 사진가를 발굴 및 지원하고자 한다. 아마도사진상을 수상한 압축과 팽창의 이번 개인전이 작가로서의 작업 여정에서 중요한 계기와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


제8회 아마도사진상 전시 《192 Shot of Los Santos and Blaine County》에서 압축과 팽창은 오픈 월드 게임 ‘그랜드 테프트 오토 V’(이하 GTA5)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가상도시 Los Santos를 돌아다니며 풍경사진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압축과 팽창은 게임 내의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을 촬영하는 것을 작업의 규칙 중 하나로 지정했다. 살육이 난무하고 범죄가 주 행위요소인 게임 안에서 갱으로 사전 설정된 행위자의 성격을 위반하고 이 세계 안에서 일종의 사진가 행세를 하는 것이 본 전시의 작업을 만드는 중요한 컨셉이다.


김주원과 안초롱은 각자 커뮤니티 업로드 제한 수인 96장씩의 촬영 결과물을 올리고 총 192장의 사진을 남긴다. 한 발자국도 게임 밖에 나와 있지 않으며, 모든 것이 게임 속에서 완결지어져 있다. 이후 사진 이미지의 JPEG파일과 그 사진이 찍힌 장소가 마킹된 PNG파일을 다운 받고 하나의 폴더를 만들어 합쳤다. 이렇게 찍은 사진 이미지들을 딥 러닝으로 2차원 이미지의 해상도를 개선시키는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 업스케일링을 한다. 두 사람은 Los Santos와 Blaine County의 전체 지도를 펼쳐 남에서 북으로, 서에서 동의 위치에 따라 총 192장의 사진 순서를 정했다. 순서가 정해진 192장의 데이터는 필름으로 변화시키는 듀프 프로세스를 통해 듀프필름(복사양화, duplicate positive)으로 현실과 마주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전시장에는 총 192개의 필름이 제1의 결과물로써, 최종 결과물을 향한 과정으로써 전시된다. 사진이라는 매체를 이야기할 때 실제 대상보다 원본이라고 믿어지는 필름의 형태로 보여주기 방식을 택하고 있다. 비물질세계의 원본성을 메타버스, 가상현실, 증강현실이란 가상의 세계를 영위하는 행위자들이 발 딛고 있는 물질세계에서 구현한다.

곧 GTA6가 발매되면 압축과 팽창이 도큐멘테이션 했던 시점의 Los Santos and Blaine County는 자연스럽게 먼 과거, 혹은 폐허가 될 것이다. 이미 역사 속으로 사라질 (가상의)장소를 탐험하며 기록하는 일, 그 기록을 사진으로 남기는 일, 그 사진을 우리가 원본이라 믿는 필름으로 만들고 그것을 기념품처럼 박제하는 일. 압축과 팽창은 그 어느 때 보다 ‘사진’을 전시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눈 앞에 있는 것은 과연 사진인가? 왜 이 (기록)사진은 환영을 잘 보여주지 않는 방법으로 전시되어 있는 것일까? 잘 보이지도 않는 작은 필름들은 왜 ‘사진’이라는 이름 아래 전시되고 있는 것일까? 압축과 팽창이 농담처럼 늘 서로에게 주고 받는 질문, 사진에 대한 가벼운 질문에 대한 이번 대답은 다음과 같다.

“이제 곧 사라질지도 모를 세계를 기록하기 위해 사진을 찍었고, 그 무의미한 행위를 기념하기 위해 기념물을 만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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