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소장품 테마전 26 <백자에 물든 푸른빛>
- 분야
- 전시
- 기간
- 2020. 8. 20.~2021. 3. 4.
- 시간
- 8월~10월 오전 10시 - 오후 7시 / 11월~2월 오전 10시 - 오후 6시 / 일요일, 1월 1일, 명절연휴(추석, 설날) 휴관
- 장소
- 서울 | 코리아나화장박물관
- 요금
- 성인 4,000원, 대학생 이하 3,000원, 10명이상 단체 1,000원 할인 / 7세이하, 65세이상, 장애인 무료
- 문의
- 02-547-9177
- 바로가기
- http://spacec.co.kr/museum/museum3
전시소개
우리의 일상은 여러 가지 색으로 물들어 있고, 색은 우리 삶에 많은 부분을 함께하고 있다.
예로부터 흰색은 청렴결백과 절제, 청색은 희망, 생명, 성장 등을 뜻하며 오래전부터 한국인의 의식 속에 자리 잡아 의식주에 두루 사용되었다.
전통 공예품 중에서 흰색과 푸른색의 조화가 돋보이는 것으로 흰색의 자기 위에 푸른빛의 그림이 그려진 백자청화白磁靑畵를 꼽을 수 있다. 조선 초기 성리학을 통치이념으로 내세운 조선 왕실은 검소와 절제를 표현하기에 적합한 백자白磁를 왕실의 그릇으로 정하면서 백자 제작 기술이 급속하게 발달했다. 14세기 백자 위에 푸른색 안료로 그림을 그린 백자청화가 중국으로부터 전해지자 왕실과 상류층은 그 아름다움에 매료되었다.
조선시대 백자청화는 왕실용 도자기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관요官窯 체제를 통해 생산 및 관리되었고, 당시 중국을 통해 수입하던 값비싼 청색 코발트 안료인 회회청回回靑을 이용해 도화서圖畫署의 전문 화원畫員들이 그림을 그렸다. 백자청화는 조선시대 백자의 꽃으로 왕실과 사대부를 중심으로 발전했고, 조선 후기에는 사회·경제 상황의 변화와 함께 관요의 민영화, 수요층의 확대 등으로 형태와 문양이 다양하게 발전했다.
이번 전시는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의 스물여섯 번째 기획 전시다. 전시에는 의례, 제례, 일상생활 등 다양하게 사용되었던 백자청화관련 유물 60여점이 현대 작가의 작품과 함께 선보인다. 백자청화를 통해 투영된 조선시대 선조들의 운치韻致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전시작품 :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소장 백자청화 관련 유물 및 현대 작품 총 60여점
참여작가 : 이승희
협 조: 경기도자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