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그 자리에 : 첫사랑 이야기부터 마지막 이야기까지

모든 것은 그 자리에 : 첫사랑 이야기부터 마지막 이야기까지

저/역자
지은이: 올리버 색스 옮긴이: 양병찬
출판사
Alma(알마)
출판일
2019
총페이지
376쪽
추천자
김소영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이 책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의 저자로 잘 알려진 신경학자 올리버 색스의 수필집이다. 「뉴욕타임스」, 「뉴요커」 등 다양한 지면을 통해 이미 공개되었거나 혹은 미발표된 글을 묶어 만든 책으로 올리버 색스가 세상을 떠난 지 4년 만인 올해 4월,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출간됐다. 의사이자 과학자임에도 뛰어난 문학적 감수성을 지닌 문장들로 ‘뇌’에 관한 현대의학의 이해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올리버 색스의 이번 책 역시 인간 존엄에 대한 따뜻한 통찰이 행간에 스며 있다. 유년 시절과 가족에 대한 소소한 기억 등 한 개인으로서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단락을 마주할 때는 더 이상 그의 글을 볼 수 없음에 한 문장 한 문장이 더욱 귀하게 읽힌다. 책 뒤표지에 빼곡히 적힌 뇌과학자 정재승의 팬심 가득한 추천사도 그런 아쉬움 때문이 아닐까. 이 책을 일독하는 것, 시대의 지성이었던 올리버 색스를 추억하기에 가장 알맞은 방법이다. 저자 소개 올리버 색스(Oliver Sacks) 1933년 영국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 대학 퀸스칼리지에서 의학 학위를 받고 이후 신경과 전문의로 활동하면서 여러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간의 뇌와 정신 활동에 대해 흥미롭게 저술한 책으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베스트셀러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를 비롯해 『색맹의 섬』, 『뮤지코필리아』 등 다수의 저서를 남겼다. 2015년 향년 82세로 타계했다. 책 속 한 문장 “나는 아주 어릴 적부터 박물관을 좋아했다. 박물관들은 나의 상상력을 자극했고, 세상의 질서를(생생하고 구체적이지만 정돈된 형태의) 축소판으로 보여주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내가 식물원과 동물원을 좋아하는 이유도 이와 마찬가지다. 식물원과 동물원은 자연을 보여주되, 일목요연하게 분류된 자연, 즉 생명의 분류체계를 보여준다. 책에는 아쉽게도 실물이 없고 단어만 존재하지만, 박물관은 실물을 조목조목 배열함으로써 ‘자연의 책’이라는 경이로운 메타포를 구현한다.”(15쪽)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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