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소리로 물든 역사의 풍경 – 덕수궁 야외프로젝트: 빛·소리·풍경
<덕수궁 야외프로젝트: 빚·소리·풍경>은 대한제국 선포(1897년) 12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국립현대미술관과 덕수궁관리소가 공동주최한다. 이번 전시의 주요 무대인 덕수궁은 임진왜란 직후 선조가 머물면서 왕궁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며,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해 조선이 자주 독립국임을 대외에 알리려는 의지가 담긴 역사적 장소다.
강애란, 권민호, 김진희, 오재우, 이인준, 임수식, 장민승, 정연두, 양방언 등 예술 분야에서 저마다의 작업방식을 구축하고 있는 9명의 예술가들은 지난 수개월 간 한국근대사와 대한제국기를 공부하고 덕수궁을 드나들며 느꼈던 역사적, 공간적 영감을 사진, 드로잉, 설치, 영상, 사운드 등 9점의 현대미술작품으로 승화시켰다.
- 대학생기자 노효주
- 2017.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