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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근대 미술의 발자취를 따라서_국립현대미술관 <내가 사랑한 미술관: 근대의 걸작>
게시일 2018.05.16. 조회수 516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0) 담당자 이성은
 

대한민국 근대 미술의 발자취를 따라서,

국립현대미술관 <내가 사랑한 미술관: 근대의 걸작>


봄볕이 따사롭게 내리쬐는 요즘, 많은 관광객의 봄나들이, 고궁은 성황을 이루고 있다. 조선왕조 5대 궁 중 하나인 덕수궁도 마찬가지다. 고전과 현대의 조화가 어우러지는 이곳에는 또 하나의 특별한 ‘공간’이 있다. 바로 ‘미술관’ 용도로 설계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미술관인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이 그 주인공이다.

올해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은 개관 20주년을, 덕수궁관의 전신인 ‘이왕가미술관’은 건립 80주년을 맞았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덕수궁관의 역사를 되새기고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전시 ‘내가 사랑한 미술관: 근대의 걸작’을 개최한다.


1부. 1938년 건축과 이왕가미술관

 

 

1부 전시실

[▲1부 전시실 ⓒ김혜원]


1938년 일제강점기, ‘이왕가미술관’이 건립됐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의 덕수궁관으로 사용 중인 이 건물은 일본 건축가 나카무라 요시헤이(中村與資平, 1880~1963)가 설계했는데, 당시엔 조선 고미술품과 일본의 근대미술품을 나란히 전시하여 ‘과거의 조선․현재의 일본’이란 정치적 목적이 수반되었다.

 

 

(좌)<정면도>, 1936-37 추정 (우)<2층평면도>, 1936-37 추정

[▲(좌)<정면도>, 1936-37 추정 (우)<2층평면도>, 1936-37 추정 ⓒ국립현대미술관]


1부에선 ‘이왕가미술관’의 설계도면과 사진을 전시한다. 정면 현관, 남측•북측 부출입구부터 귀빈실, 귀빈화장실, 접수실에 이르기까지 상세하고 다양한 설계도면들과 덕수궁관의 수학적 해석 모형은 덕수궁관의 건축미학적 측면과 근대 미술관으로서의 덕수궁관의 의의를 살펴보기에 충분하다.


국립고궁박물관에는 이왕가미술관 설계도면이 429점, 일본 하마마츠시립중앙도서관에는 이왕가미술관 설계도면 217점과 관련자료 25점이 소장돼 있는데, 이번 전시는 일부 설계도면을 엄선하여 관람객에게 최초로 공개한다.


참고로 이번 전시에서는 덕수궁관의 건축미학적 면모를 관람객들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덕수궁관 팔경(八景)’을 선정했다. 미술관을 돌아다니며 ‘팔경’을 찾아내는 것도 이번 전시의 또 다른 묘미다.


2부. 국립현대미술관의 탄생과 1972년 한국 근대미술 60년 전

 

 


김기창 <가을> 

[▲김기창 <가을>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은 1969년 구 경복궁미술관에서 시작했다. 당시에는 소장 작품 0점, 직원 4명이란 초라한 출발이었지만, 1972년 《한국 근대미술 60년》 전(展)을 계기로 근대미술품들을 수집하면서 한국 근대 미술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기기 시작했다.

 

 

구본웅 <친구의 초상>

[▲구본웅 <친구의 초상> ⓒ김혜원]


김기창의 <가을>, 김종태의 <노란 저고리>, 구본웅의 <친구의 초상> 등을 들어보았는가? 이들은 여전히 교과서에 반복적으로 실리면서, 우리가 자주 접할 수 있었던 친근한 작품들이다. 공통점은 모두 ‘한국 근대미술 60년’ 출품작이라는 점이다. 이 전시에는 당시 생존해있던 근대미술 작가들과 이론가들의 주도하에 564점의 작품들이 출품됐다. 2부에서는 ‘한국 근대미술 60년’에 공개된 작품들을 모아, 이를 재현한다. 작품들과 국립현대미술관 간의 ‘관계’를 꿰뚫고 2부 전시실을 둘러본다면, 과거로 돌아가 국립현대미술관의 물꼬를 튼 ‘그 전시’를 관람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3부. 1973~1998년: 기증을 통한 근대미술 컬렉션

 

 

3부 전시실

[▲3부 전시실 ⓒ김혜원]


1973년, 국립현대미술관이 경복궁에서 덕수궁 석조전으로 이전했다. 이곳에서는 미술관이 1986년 과천으로 옮겨가기 전까지 약 13년 간, 다양한 전람회와 국전이 개최됐다. 과거에 비해 미술 관련 제도가 정비되고 연구가 활발해짐에도 불구하고 당시 ‘근대미술’에 대한 투자는 그러하지 못했다. 바로 ‘현대’ 미술품 구입에 주력해 ‘근대’ 미술품 구입에는 다소 소홀했기 때문이다.

 

 

오지호 <남향집>

[▲오지호 <남향집> ⓒ국립현대미술관]


따라서 이 시기 국립현대미술관이 수집한 주요 근대 미술품은 대부분 정부기관으로 부터의 ‘관리전환’과 유가족, 미술 화랑 등의 ‘기증’에 의한 것이다. 3부는 이런 ‘관리전환’과 ‘기증’에 의해 수집된 미술작품들을 전시하며 오지호, 김환기, 유영국, 임군홍, 이동훈, 김세용 등의 대표작을 만나 볼 수 있다.


4부. 1998년 덕수궁관 개관과 다시 찾은 근대미술

 

 

김만술 <해방>

[▲김만술 <해방> ⓒ김혜원]


1998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구 ‘덕수궁미술관’)이 개관했다. 그리고 ‘근대를 보는 눈’ 시리즈 전시의 연속선상 중 하나로서, 개관전이라 할 수 있는 ‘다시 찾은 근대미술’전이 개최됐다. 이는 국립현대미술관이 근대미술 전시를 본격화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실제로 개관전을 통해이인성의 <카이유>, 안중식의 <산수> 등 소중한 작품들이 공개되고 구입됐으며, 유가족들이 보관해 세간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작품들도 발굴되었다. 4부에서는 2부처럼 ‘다시 찾은 근대미술’전을 재현하는데, 유화 외에도, 조각, 공예, 한국화 등 다양한 작품을 다루던 당시 전시를 잘 표현하고 있다.


5부. 미술관, 20년의 궤적

 

 

5부 전시실

[▲5부 전시실 ⓒ김혜원]


1998년부터 현재 2018년까지 20년 동안의 국립현대미술관은 어떤 발자취를 남겼을까. 이젠 한국 근대미술의 대표 기관 중 하나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은 개관 이래 한국의 대표 근대작가 개인전 총 33회에 걸쳐 개최하며 이를 계기로 한국 근대작가들을 재조명하고 근대미술 연구와 작품 수집을 심화시켰다.

 

 

이중섭 (좌) <소년> (우) <세 사람>

[▲이중섭 (좌) <소년> (우) <세 사람> ⓒ김혜원]


5부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개인전을 열었던 장우성, 이응노, 이중섭, 한묵 등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또 덕수궁관의 전시를 통해 수집할 수 있었던 김중현의 <춘양(春陽)>, 김종태의 <석모(夕暮) 주암산> 등도 공개하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의 근대미술에 대한 기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 마련되어 있다.


에필로그, 하태석 <건축무한 증식기하>

 

 

하태석 <건축무한 증식기하>

[▲하태석 <건축무한 증식기하> ⓒ국립현대미술관]

 

하태석 <건축무한 증식기하> 

[▲하태석 <건축무한 증식기하> ⓒ김혜원]


마지막 에필로그 관에는, 하태석 건축가의 2018년 작품인 미디어아트 <건축무한 증식기하>를 감상할 수 있다. 암막 커튼을 걷고 들어간 네모난 공간의 사방 면에는 푸른 선들이 쉴 틈 없이 움직이며, 또 다른 ‘공간’을 창조해낸다. 이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의 건축 원리와 구성 요소를 주제로 한 작품인데, 미술관 건축의 각 요소들을 해체하고 다시 증식하면서 확장시키고 있다. 이는 관객들이 ‘시각’에 한정되지 않고 ‘공간’적 면모와 결합하여 덕수궁관을 새롭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든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은 가치 있는 근대 작품을 전시할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도 가치를 발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덕수궁관의 역사를 충분히 음미한다면, 앞으로 이어질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들을 관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전시개요>

○ 전시제목: 내가 사랑한 미술관: 근대의 걸작

○ 전시기간: 2018. 5. 3 ~ 2018. 10. 14

○ 전시장소: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전관(2, 3층) 및 덕수궁 내 야외 전시

○ 작    가: 안중식, 이상범, 변관식, 고희동, 박수근, 이중섭 등 73명

○ 전시작품/자료: 회화 및 조각, 공예 등 90점, 건축도면 30점, 아카이브 100여점

○ 관 람 료: 3,000원

○ 주    최: 국립현대미술관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단 울림 13기 김혜원 기자 alpaca02@naver.com 이화여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 · 미디어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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