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소니언박물관 정책전문가 초청 워크숍 및 강연회 개최-
게시일
2007.06.26.
조회수
3031
담당부서
국립중앙박물관(2077-9341+)
담당자
김희정
본문파일
붙임파일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 서비스 체제 개선을 위한 시도
-스미소니언박물관 정책전문가 초청 워크숍 및 강연회 개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홍남)은 관람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을 위하여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Smithsonian Institution) 소속의 정책분석 전문가인 앤드류 페카릭 박사(Dr. Andrew Pekarik)를 초청하여 7월 2일(월)부터 6일(금)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워크숍과 강연회를 실시한다.

지난 2005년 용산으로의 신축·이전 후 국립중앙박물관은, 공간구성에 있어서 복합문화기관으로서의 기본적인 여건을 갖추게 되었고, 연간 300여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맞이하면서 명실 공히 국가 대표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박물관 운영에 있어서도 기존의 ‘소장 유물의 보존과 관리’라는 개념을 넘어서 ‘관람객 중심의 복합문화기관으로서의 박물관’으로 거듭나고자, 관람객에 대한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운영체계를 소개할 전문가 초청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

이번에 초청한 페카릭 박사는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의 정책 분석 부서의 전문가로서 박물관 관람객의 성향 분석 및 연구 조사 분야에 정통한 일인자이다. 이 밖에도, 스미소니언박물관의 자문위원회, 전시, 소장품에 대한 장기적 프로젝트에 대한 연구 사업도 일임하고 있으며, 스미소니언의 조직발전과 내부 컨설팅에 관련한 업무도 총괄하고 있어, 스미소니언박물관에서의 관람객 중심 정책 사업의 일환에 대해 심도있는 내용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워크숍을 통해서는, 1846년 설립된 이후 미국 최대의 통합형 국립박물관 및 연구 센터 형태를 구축해온 스미소니언에서의 오랜 노하우와 관람객에 대한 서비스 패러다임이 우리 실정에 맞게 응용될 수 있는 방안도 다각도로 논의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의 국제화를 위한 박물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강연회는 국립중앙박물관이 고객 중심의 국립박물관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박물관과 경쟁하기 위하여 현재의 운영체계상 시급하게 보완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를 심도 깊게 짚어 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