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문화포럼 2007 서울 개최
게시일
2007.03.23.
조회수
4122
담당부서
미래문화전략TF(02-3704-9023+)
담당자
정윤재
본문파일
붙임파일
디지털 문화혁명시대에 대응하는 각 나라의 문화발전 국가전략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 문화정책방향을 모색하는 국제포럼이 서울에서 개최된다.
문화관광부(장관: 김명곤)와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글로벌 문화포럼 2007 서울』이 바로 그 행사이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저명한 문화정책·문화산업 전문가, 미래학자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한다.

글로벌 컨버전스 시대의 문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포럼은 캐나다·프랑스·영국·일본 등 각국 정부의 문화정책 정부 고위 책임자와 국내외 문화정책 및 문화산업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해 미래의 문화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컨버전스(Convergence)의 사전적 의미는 여러 기술이나 성능이 하나로 합쳐지는 것을 말하나 여기서 말하는 컨버전스는 단순 기능의 복합화 뿐만 아니라 융합(Fusion)의 의미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글로벌 컨버전스(Global Convergence)란 이러한 융합현상이 디지털 컨버전스(Digital Convergence)로 알려진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의 융합을 넘어서 지역적·기술적·학문적으로 널리 확산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경향에 따라 문화환경이 전세계적으로 획기적인 변화를 하고 있는바 이와 관련된 문화정책환경을 진단하고 이에 대응하는 각국의 문화정책을 살펴보며 향후 한국의 문화정책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3월 28일에는 드림소사이어티(Dream Society)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덴마크의 ‘롤프 옌센(드림컴패니 대표)’이 「미래는 문화다: 경험경제로의 길」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이후 4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우선 「미래환경변화 전망」이라는 주제로 티모시 맥(세계미래회 회장)‘, 하마다 가즈유키(국제미래과학연구소 대표)’, ‘최정호(울산대 석좌교수)’ 등

이 주제 발표를 하며, ‘박인배(민예총 상임이사)’, ‘최혜실(경희대 교수)’ 등이 토론에 참여 해 글로벌 컨버전스 시대에 예상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친 주요한 변화를 진단하고, 전 지구적 차원에서 대처방안을 모색한다.

제 2주제는 「글로벌 컨버전스 시대 문화정책의 도전 과제」로서 올리버 베네트(영국 워릭대 교수), 데이비드 트로스비(호주 맥쿼리대 교수), 원광연(KAIST 문화기술대학원장)이 주제 발표를 하고 김정수(한양대교수), 박조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산업정책실장)이 토론에 나서 글로벌 컨버전스 시대에 반드시 생각해 보아야 할 문화정책의 다각적인 의미를 문화적 가치라는 주제와 연관하여 진단하고 디지털 기술발전에 따른 콘텐츠의 중요성 증대, 문화격차, 문화소외 문제 등 새롭게 대두되는 문화 정책 과제 및 효율적 대처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3월 29일에는 「주요 국가 문화정책 현안」이라는 주제로 캐나다·프랑스·일본·영국 등의 4개국 담당자가 각국의 문화정책 현안과 대처 방안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한국의 문화정책」이라는 주제로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이 강연을 한 후, 문화정책의 비전에 대해 종합적으로 토론하게 된다.

금번 포럼을 통해 21세기 국가발전의 핵심동력인 문화에 대한 국제적 담론 형성을 주도하고 국제적 협력 및 교류를 증진하며 나아가 컨버전스라는 새로운 사회 체계(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한 문화정책비전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