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중심도시 조성 예술인 네트워크 공동 연수 개최
게시일
2007.03.22.
조회수
3660
담당부서
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062-230-0182+)
담당자
이정아
본문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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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조성에 대한 예술인의 재성찰과 전망

문화중심도시 추진기획단 시민문화팀에서 추진 중인 시민참여네트워크 사업 중 일환으로 지난해 12월부터 활동해온 예술인네트워크(사단법인 시민문화회의 주관, 디렉터 윤정현)가 오는 3월 24-25(토,일) 양일간 경기도 안양시의 공공미술의 현장을 찾아가는 워크숍을 갖는다.

‘도시 공간 속의 예술’, ‘횡단橫斷, 가로지르기’를 구호로 내건 예술인네트워크가 이번에 네 번째 공동 연수를 안양에서 갖기로 한 것은, 그곳이 서울 인근의 위성도시로써 오래 전부터 대안적인 예술가들에 의한 활동이 꾸준히 펼쳐져 왔기 때문.

예술인네트워크는 예술인들이 참여하여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관련한 예술인들의 역할과 비전에 대한 공동모색 및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예술과 사회 공공예술을 포괄하여 예술의 재성찰, 재구성에 주력하며, 다양한 예술가 개개인이 협업적 논의구조를 통해 실천방법을 정하고 이를 현실화 시키려는 노력을 진행하고자 모인 미술, 음악, 공연, 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 모임이다.

이들이 추구하는 활동방향은 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생태적 가치를 제고하고 예술가와 도시민의 결합을 위한 실천 방향을 모색하며,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어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예술인과 시민 간의 협력모형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별히 이번 공동 연수는 예술인네트워크에 참여중인 작가 20명과 문화중심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아시아 인큐베이팅 사업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15명의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국내외 작가, 기획자, 스텝진들이 함께 해서 ‘도시 공간 속의 예술’을 지향하는 광주의 예술가들과 1박 2일간 답사, 토론, 교류 등 다양하고도 실속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


안양, 공공미술의 현장을 찾아서

예술인네트워크가 그 네 번째 워크숍 장소로서 정한 안양 공공미술 현장은 ‘스톤앤워터’(디렉터 박찬응)가 그 대표적인 곳이다. 민간 예술가집단이 시작한 이곳은 대안미술공간이라는 개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대리보충공간’을 표방하며 미술전시, 아트마켓 등을 비롯해 예술과 도시 공간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여러 가지 활동들을 펼쳐왔고, 작년에는 ‘물 위의 향연’(디렉터 백기영)이라는 안양천을 대상으로 한 공공미술행사를 펼쳤다.

또 안양시에서는 지난 2005년 100억원이라는 대규모 예산을 들여 안양천유원지를 대상으로 한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디렉터 이영철)을 벌였으며 이때 설치된 야외조각작품 형식의 작품들이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성과 있게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안양시는 이때부터 예술을 도시행정에 적극 끌어 들였고, 시에 주관부서를 두는 한편 안양공공예술재단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문의 / 김선영 xxx-xxx-xx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