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휴스턴미술관에 한국실 설치
게시일
2007.03.06.
조회수
3944
담당부서
국립중앙박물관(02-2077-9317+)
담당자
우수연
본문파일
붙임파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홍남)은 오는 12월 개설 예정인 미국 휴스턴미술관 (Museum of Fine Arts, Houston) 한국실에 전시할 전시유물대여협약을 3월 6일(화) 국립중앙박물관 6층 대회의실에서 체결한다.

휴스턴미술관 한국실은 미국 남서부 지역에서 최초로 설치되는 상설전시실로 휴스턴미술관 Law Building 1층에 총 63평 규모로 자리 잡게 된다. 이곳에 전시될 국립중앙박물관의 유물은 총 59점으로 시대별로 나누어 한국문화를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이 문화재들은 신석기시대의 빗살무늬토기, 고구려시대의 토기, 통일신라시대의 불상, 고려시대의 거북모양청자와 상감청자주전자, 조선시대의 용무늬 청화백자와 장신구 등 우리 문화와 역사를 상징하는 다양한 문화재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이 출품하는 전통문화재 외에도 한국 현대미술 작품도 같이 전시된다. 이와 더불어 한국실 개관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며, 신라 금관 등 한국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문화재의 단기 특별전시도 같이 열리게 된다.

휴스턴미술관의 한국실 설치는 국외 주요 미술관 및 박물관에 한국 문화유산을 전시함으로써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려는 국립중앙박물관, 한국국제교류재단, 휴스턴 교포사회 및 한국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은 전시유물 대여뿐만 아니라 국립중앙박물관 김홍남 관장이 직접 휴스턴미술관을 방문(2006년 12월)하여 한국실 공간조정, 전시유물선정 및 전시디자인 협의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이루어지게 되었다.

휴스턴미술관의 한국실 개관은 우리 문화의 고유성과 우수성을 국외에 효과적으로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 대여협약 체결로 양국 박물관 간의 협력과 더 나아가 양국간 문화 교류 증진에도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휴스턴미술관 외에도 영국 브리티시박물관 및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등 국외 유수 박물관들과 전시개편 및 특별전시 설치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첨부 1. 국립중앙박물관과 휴스턴미술관의 전시유물대여 협약체결식
첨부 2. 휴스턴미술관 소개자료
첨부 3. 외국박물관 내 한국실/전시코너 설치 현황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자료와 내용을 원하시면 국립중앙박물관 교육홍보팀(☎ 02-2077-9317)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