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 지자체 해외 홍보 · 마케팅 지원계획 발표
게시일
2007.02.22.
조회수
4971
담당부서
국제관광팀(02-3704-9778+)
담당자
김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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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중앙정부 및 한국관광공사와 더불어 ‘지방자치단체’가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문화관광부는 한국의 인바운드 진흥과 관련하여 되풀이되어 오고 있는 문제, 즉 (1)지방을 연계한 신상품 개발, (2)유치주체간의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 구축을 통한 방한 상품의 가격 경쟁력 제고 (3)마케팅 활동의 효과성 제고를 통한 외래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지자체’의 해외 홍보·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고 07년도 총 30억원의 지원계획을 발표하였다.

06년도 6억→07년도 30억, 중국·일본 등 주력시장 강화와 고부가가치 상품개발 등 지원

일단 지원 규모를 06년도 6억원에서 07년도 30억으로 대폭 확대하였다. 사업의 지원범위는 중국 및 일본을 포함한 주력시장 확대, 노인, 크루즈 관광 등의 신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지역방문의 해 계기 유치 활동, 한중교류의 해 및 조선통신사 400주년 기념 사업 관련 등 지자체 중심의 마케팅 활동 지원이 20억(총 62개 사업), 관광공사를 통한 지방관광 홍보 지원이 10억에 이른다.

마케팅 활동 사업의 심의 기준은 창의·소통·배려와 사업을 통한 모객 효과성이다.「창의」는 지자체가 상품개발과 해외 홍보 및 마케팅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는지를 평가하는 것으로 독창적이고 차별적인 컨텐츠의 발견 및 상품화 정도를 말한다.「소통」은 한국관광공사, 중앙 및 지방의 인바운드 여행업계, 더 나아가서는 민간단체, 지역 주민간 유기적인 마케팅 체계를 구성하고 있는지, 권역별 공동 마케팅 추진을



통한 상생효과가 발휘되었는지를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배려」는 해당 사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각종 시설 및 편의 개선 효과가 있었는지, 방문객에게 만족과 감동을
전달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관광을 실현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한다.

관광공사를 통한 지방관광 홍보 지원은 홍보 활동의 효과성을 고려할 때 현지 매체와 협의 채널을 확보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 해외 지사를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 주로 지방 관광 촉진을 위한 매체(TV, 신문, 잡지 등) 광고가 주를 이루게 된다.

2006년도 평가 결과 3개 우수 지자체에 인센티브 각 5천만원 지급
창의상(경기도) · 소통상(광주광역시) · 배려상(강원도)
한편, 앞서 언급한 심의 기준에 의거 06년도 지자체 사업실적을 평가하여 3개 우수지자체를 선정하였다. 3개 우수 시·도는 사업비 형식의 인센티브 각 5천만원을 지급받는다.

광역권 마케팅 컨설팅 회의 및 협력체계 구성을 통한 인센티브식·차별적 지원 강화

문화관광부는 지원규모의 확대와 더불어 지방연계 상품개발의 촉진과 효과적인 마케팅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관광공사와 여행업계가 참여하는 광역권 마케팅 컨설팅 회의를 3월부터 개최한다. 이는 전국 16개 시·도 모두가 외래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서는 소모적인 경쟁을 유도하기보다, 자원이나 역량, 접근성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지자체 중심으로 광역화하여 공동으로 상품 개발 및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올 상반기 중에 지자체 해외 홍보·마케팅 활동을 평가하기 위한 ‘평가모델’연구를 진행하고 이에 근거한 정밀한 사업평가와 각 지역의 마케팅 역량을 진단할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간 불균형적인 마케팅력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해외 홍보·마케팅 매뉴얼을 제작하여 보급하며(상반기 내), 지자체 인력 양성을 체계화하기 위해 ‘지자체 해외 홍보·마케팅 아카데미’ 및 ‘담당 공무원 워크숍’을 각각 연 1회 정례 개최할 계획이다.


한국 인바운드 관광의 경쟁력은 지방에서 찾아야

2004년 1월 대비 엔화대비 원화가치는 30.1% 상승, 방한 상품의 가격 경쟁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어 향후 인바운드 유치 확대는 방한 상품의 고비용 구조를 해소하며 경쟁력 있는 신규 상품 개발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지자체와 공사, 업계간의 상생적인 협력과 유치 노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즉 지방 고유의 아이디어와 발견을 통한 ‘상품 경쟁력 확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 아시아 관광객의 일본·중국 쏠림을 전환시킬 수 있는 감동과 만족이 있는 ‘편의와 배려’, 이 모든 것이 지방의 주도적인 노력으로부터 비롯된다.

이 점에 주목하며 문화관광부는 ‘지자체 해외 홍보 및 마케팅 사업 지원’과 각종 후속 사업을 통해 지자체의 마케팅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한국 인바운드 관광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붙임: 지자체 해외 홍보·마케팅 지원계획 1부.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