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요코하마공동성명서 채택
게시일
2014.12.01.
조회수
3544
담당부서
국제문화과(044-203-2564)
담당자
조문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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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제목

제6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요코하마공동성명서 채택

- 동아시아 문화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합의 도출 -

ㅇ 지난 11. 29.(토) ~ 30.(일) 양일간 일본 요코하마 시에서 개최된 제6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 참석한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중국 문화부(부부장 양즈진), 일본 문부과학성(대신 시모무라 하쿠분)은 3국의 문화협력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한 「요코하마 공동성명서」를 채택하였다.

 ㅇ 한·중·일 3국 간 문화협력 강화를 위한 「요코하마 공동성명서」에서는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 예술가 교류 및 양성, 문화시설과 문화기관 교류, 문화유산 보호 협력, 문화산업 협력과 저작권 보호 강화, 정부 간 대화창구 다양화 등, 문화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합의하였다.

 ㅇ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2015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대한민국은 청주시, 중화인민 공화국은 칭다오 시, 일본국은 니가타 시를 각각 선정하고 국가별 문화도시 행사와 국가별 교류행사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ㅇ 또한 한중, 한일 양자회담에서는 양국의 문화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였다.

 ㅇ 한중 양자회담에서는 양국 정상 간의 깊은 우의와 양국 문화부 간의 다양한 협력경험을 기초로 우호적 분위기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합의를 하였다.

  - 기존의 문화부 간 협력을 양국의 문화산업 유관부처로 확대하여 문화 분야 협력 체계를 더욱 확대하기로 하였고 한중 문화산업 공동연구소 설립, 애니메이션 분야 해외 공동진출 및 문화산업 공동펀드의 조속한 시일 내 조성 등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에 대한 다양한 합의를 하였다.

  - 또한, 한중 문화교류회의 구성 합의 및 2015년 중 구성, 공연·미술·음악 등 예술 분야 교류 활성화, 동아시아 문화도시의 아시아 문화도시로 확대 등에 합의하였다.

  - 그 외에도 우리 측에서는 방송 공동제작 인력의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등 양국의 공동제작 활성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였다.


 ㅇ 한일 양자회담에서는 2015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양국 간의 문화 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 확대 및 관계 개선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공감하였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2020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양국 간 스포츠 분야의 협력 확대, 올림픽과 연계한 한·중·일의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 양국 국민의 관심이 높은 스포츠의 한일전 실시, 일본의 청소년 스포츠와 생활체육 분야 경험과 한국의 엘리트 스포츠 분야에서의 경험 공유 및 청년 예술가 공동제작 등, 각종 협력 프로그램 확대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 이날 양자회담에서, 일본 측에서는 지난 2012년에 일본에서 도난당한 문화재를 반환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우리 측은 양국 간에 불법으로 유출된 문화재와 관련해서는 유네스코 협약의 정신에 따라 처리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양국 공동의 문화재 반환에 대한 협력기구를 구성하는 것을 제의하였다. 또한, 오쿠라컬렉션과 조선총독부 발굴 유물 등, 우리나라에서 발굴해서 일본으로 가져간 우리 문화재 6만 7천여 점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하였다.

 ㅇ 제7차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는 2015년 중국에서 개최되며, 제7차 회의에서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의 새로운 액션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다.


[붙임1] 제5회 한··일 문화장관회의 광주 공동합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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