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2011 아리랑 한마당’
게시일
2011.12.26.
조회수
3671
담당부서
공연전통예술과(02-3704-9508)
담당자
박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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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소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2011 아리랑 한마당’

- 서울·정선 등 17개 지역 아리랑 단체 참여로 12월 27~28일,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열려



  전국 각 지방의 아리랑 단체들이 모여 아리랑을 공연하고 단체 간 상호 교류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이영후)과 협력하여 12월 27일(화) ~ 28일(수)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아리랑 고개 열일곱, 소리와 문화가 들린다'를 주제로 ‘2011 아리랑 한마당’을 개최한다.

  각 지역의 아리랑 공연과 해설의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아리랑 단체 상호 교류 및 관객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아리랑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나아가 지역 아리랑을 보다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11 아리랑 한마당’에는 정선아리랑문화재단, 밀양민속예술보존협회,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평창아라리보존회, 평양민속예술단(새터민), 조선성악연구회(중국지역) 등 총 17개 지역 아리랑 단체의 100여 명 지역 아리랑 관계자들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우리 민요의 특성을 살려 첫째 날은 향토 민요를 중심으로 한 ‘아리랑, 고향(故鄕)에 서다’, 둘째 날은 ‘아리랑, 내력(來歷)을 소리하다’로 나뉘어 진행되며, 이들은 각기 다른 프로그램과 출연진으로 구성된다. 

  또한, 이번 공연은 아리랑의 진화 과정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강원도 인근의 산촌 노래였던 아리랑이 19세기 중반 한양의 도시 노래가 되고, 영화 ‘아리랑’을 계기로 대중의 노래, 민족의 노래로 나아가며 20세기 중반 이후 새로운 모습으로 창작되는 등 아리랑이 진화해나가는 역사를 따라 다양한 아리랑을 즐기고 느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이번 공연에서 해설을 맡은 강등학 교수(강릉원주대학교 국문학과)는 “아리랑을 대상으로 한 연구 축적이 상당히 축적되어 있고, 아리랑을 세계화하기 위한 정부 및 민간 차원에서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지만, 일반인들이 아리랑을 접할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따라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아리랑을 활성화하고 일반인들로 하여금 아리랑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함으로써, 아리랑이 우리 민족의 소리와 문화로서 현대인의 일상 속에 친근히 다가설 수 있는 존재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본 공연의 취지에 대해 설명하였다.

  또한, 28일 오전 10시부터는 하이서울유스호스텔(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참여단체 및 지자체 문화예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아리랑 활성화를 위한 지역 단체들의 중요성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김영운 교수(한양대학교 국악과)의 초청 강연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2011 아리랑 한마당’은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관람 예약은 12월 25일(일)까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02-745-3880)으로 하면 된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문화체육관광부 공연전통예술과 박정경 학예연구사(☎ 02-3704-9508)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1. 포스터 이미지 1부

      2. 『2011 아리랑 한마당』 행사개요  (1쪽)

      3. 지역 아리랑 및 단체 소개 요약 (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