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 지방 원정단속에서 불법 오락장 4군데 적발
게시일
200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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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 위원장 김기만) ‘불법 게임물 특별감시단’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실시한 지방 원정 단속에서 부산 서면, 남포동, 하단동, 연산동 일대 지능형 불법 도박 오락장 4곳을 적발하고 불법 게임기를 압수했다.


  이번 지방단속을 계기로 전국 지능형 불법 사행성 도박 오락장에 대한 단속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적발된 부산 서면의 L게임장은 ‘야마토2’, ‘야마토3’, ‘강시’ 등 3종의 불법 개?변조된 게임기 214대를 설치하고 연타 및 장타 예시, 경품 조작 등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하단동 H게임장은 PC기반의 ‘천마’ 113기를 설치하고 심의내용과 다른 탈착식 하드와 소프트웨어 개?변조 패치파일, 메모리 연타기능 등의 불법 장치를 이용해 영업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품 조작과 연타 예시 기능 불법 조작 게임기

경품 조작과 연타 예시 기능 불법 조작 게임기(사진 제공 = 게임물등급위원회)


  합동단속을 벌인 부산경찰청은 이번에 적발된 ‘메가야마토2’ 45대와 ‘아뮤즈7’ 80대를 증거물로 압수하고 게임위에 불법 메모리 연타기능과 심의내용과 다른 메인기판의 스위치 사용 등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을 의뢰했다.


  게임위 단속 관계자는 “바다이야기 사태 이후 지능형 불법 사행성 도박오락장 영업이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앞으로 게임위는 특별감시단 규모를 크게 획대해 단속활동반경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전국 지방경찰청의 단속 요청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