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바우 세종학당 운영 중단 관련 입장
게시일
2012.10.08.
조회수
4409
담당부서
국어정책과(02-3704-9432)
담당자
안미정
붙임파일
언론보도해명제목

바우바우 세종학당 운영 중단 관련 입장




  연합뉴스 2012년 10월 9일 자 「印尼 찌아찌아족 ‘한글섬’에서 세종학당 철수」기사 등에 대하여 문화체육관광부의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을 위하여 세종학당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1년 찌아찌아족의 한글 교육 등으로 인지도가 높은 인도네시아 바우바우시의 부톤대와 경북대가 세종학당 운영을 신청하여, 9월에 지정되었습니다. 지정 후 1년 간의 운영 종료 후에는 경북대가 재정 여건 악화 등을 이유로 운영 철회 의사를 통보하였습니다.

  

 이에 세종학당사업을 주관하는 한국어세계화재단에서는 바우바우 세종학당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타 대학과 협의 중이며 재단에서 직접 강사를 파견하여 운영하는 등 연내 빠른 시일 내에 한국어 수업이 정상화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한편 찌아찌아족의 한글 공식 표기 문자 도입과 관련하여서는 2010년 10월 7일 코리아 타임즈의 관계자 인터뷰 내용을 알려드립니다. 당시 인터뷰에서 아미룰 타밈 바우바우시 시장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찌아찌아족의 한글 채택을 공식 승인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타밈 시장은 10월 7일 서울대에서 열린 언어학회 심포지엄에 앞서 “저는 중앙 정부에 한글 공식 채택을 요청한 사실이 없고 앞으로도 그런 요청을 할 계획이 없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타밈 시장은 찌아찌아족이 영어, 일본어, 중국어와 같은 여러 외국어를 배우기를 원하고 이와 같은 맥락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한다고 한 바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로마자 이외의 자국 언어표기를 허용하지 않는 상황에서 한글 문자 보급은 국가 간 외교 갈등 소지가 있어 문화부에서는 ‘세종학당’을 통해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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