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호텔 수급 현황 보도와 관련하여 문화체육관광부의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게시일
2015.02.02.
조회수
4020
담당부서
관광산업과(044-203-2834)
담당자
김성은
붙임파일
언론보도해명제목

관광호텔 수급 현황 보도와 관련하여

문화체육관광부의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일부 언론의 ‘호텔 공급과잉 우려’ 보도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사실 관계를 밝힙니다.


(1) 관광호텔 이용 중국관광객이 10% 안팎이라는 주장 사실 아냐


  2013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에서 숙박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74%, 중국인 관광객의 70%가 호텔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인터넷 예약 등으로 중국관광객이 불법 오피스텔 및 서비스드 레지던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를 감안하더라도 중국관광객의 10%만이 호텔을 이용한다는 것은 사실과 다른 주장입니다. 관광호텔로 인지하기 쉬운 불법 숙박시설의 경우 단속의 대상이므로 이를 공급으로 보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는 점이 있습니다.


   *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매월 1,000명씩 연 12,000명의 외래관광객을 대상으로 매년 정례적으로 조사


(2) 2016년에 객실이 2만 개 가까이 공급 과잉 될 것이라는 우려는 현실과 달라


  보도에서 언급된 서울지역 객실 2만 개 이상 공급 과잉 우려는 2016년에 50,293개가 공급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지만, 이는 사업계획이 100% 실현되고, 객실 가동률이 100%임을 가정한 것으로서, 현실과는 맞지 않습니다. 관광호텔의 경우 사업계획 승인 이후에도 자금조달의 어려움, 타 건축물로의 용도 변경 등으로 사업이 중단되거나 3년 이상 지연되는 사례가 25%를 넘는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관광객이 큰 불편 없이 호텔 객실을 예약할 수 있는 수준이 되려면 객실 가동률이 70% 또는 80% 수준이라는 가정하에 공급을 추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방식에 따르면 2016년의 서울 지역 호텔 공급은 보도된 50,293실보다 훨씬 줄어들게 됩니다.


(3) 객실 가동률이 하락한 것은 사실이나 다른 나라 대비 높은 편


  객실가동률이 예년 대비 낮아진 것은 사실이나 해외 주요 관광국가와 비교할 경우 우리나라의 객실 가동률은 높은 편에 속한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호텔업계는 2011년 평균 객실가동률 80.7%와 비교하여 최근 하락 추세인 객실 가동률을 호텔 수익성 악화로 보고 있습니다. 참고로 최근 5년간 호텔 숙박료는 연평균 5.4% 상승하여,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2.2%)**을 상회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히려 여행사에서는 중국관광객의 호텔 이용을 늘리기 위해서는 깨끗하고 저렴한 중저가 호텔을 계속 확충해서 개별관광객과 여행사의 선택을 폭을 넓혀야 한다고 의견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주요 관광국가의 호텔객실 가동률은 50%~60%대 수준

   - 프랑스 61%, 영국 61%, 뉴질랜드 50.4%, 스위스 52.3%, 태국 43.8%, 말레이시아 60.6%(한국 65.2%)

   - 객실가동률 수치가 확보된 18개국 중 우리나라보다 가동률이 높은 국가는 3개에 불과 : 싱가포르, 일본, 호주

     세계관광기구(2013), Compendium of Tourism Statistics: 2007 – 2011

  **호텔 숙박료 소비자 물가지수 기준(출처: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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