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샘 자극하는 정선아리랑시장의 건강한 주전부리
지역명
강원 정선군 정선읍 5일장길
침샘 자극하는 정선아리랑시장의 건강한 주전부리
강원도 정선에는 투박하지만 건강한 먹거리가 많다. 메밀전병, 수수부꾸미, 수리취떡 등 예부터 즐기던 주전부리가 지금까지 사랑받는다. 보기에 화려하거나 강한 양념 대신 원재료의 고유한 맛이 특징이다. 건강한 정선을 맛보려면 정선아리랑시장(끝자리 2·7일, 토요일)으로 가자. 메밀가루를 묽게 반죽해 얇게 부치고 김치, 갓, 무채를 버무린 소를 올려 돌돌 말면 담백하면서도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좋은 메밀전병이 완성된다. 메밀 반죽에 배춧잎을 올려 메밀부치기(부침개의 사투리)를 만들고, 수수부꾸미는 찰수수 반죽에 팥소를 넣고 반으로 접어 기름에 부친다. 수리취 향이 은은한 수리취떡, 쫄깃한 감자떡도 발길을 붙잡는다. 정선의 주전부리를 충분히 맛봤다면 굴피집, 너와집 등 전통 가옥을 재현한 아라리촌, 금광과 석회동굴이 어우러진 화암동굴, 철길 따라 그림 같은 풍광을 감상하는 정선레일바이크로 다양한 매력을 느낄 차례다.

문의: 정선군청 문화관광과 033)560-2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