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향 머무는 고택에서 하루, 강릉 오죽헌·선교장
지역명
강원 강릉시 율곡로3139번길·운정길
바다 향 머무는 고택에서 하루, 강릉 오죽헌·선교장
시린 겨울 바다와 한옥의 온기는 아늑한 조화를 이룬다. 강릉에서 고택을 만나려면 경포로 가자. 오죽헌, 선교장 등은 바다 향 머무는 길목에 수백 년 된 옛집과 한옥 숙소가 어우러진 곳이다. 강릉 오죽헌(보물 165호)은 신사임당과 그의 아들 율곡 이이가 태어난 가옥으로, 주변에 그 이름의 유래가 된 검은 대나무〔烏竹〕가 있다. 오죽헌 담장 너머에 강릉오죽한옥마을이 문을 열었는데, 전통 방식으로 지은 온돌방을 갖춘 점이 독특하다. 영동 지방 최고의 고택으로 여겨지는 강릉 선교장은 300여 년간 원형이 잘 보존된 사대부 가옥이며, 하룻밤 묵어갈 수 있다. 안채와 사랑채, 활래정, 솟을대문 등이 운치 있고, 뒤뜰 언덕의 노송 숲이 품격을 더한다. 경포 해변, 초당두부마을, 주문진항 등도 강릉 겨울 여행을 부추긴다.

문의: 강릉시청 관광과 033)640-5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