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스 파리 메트로폴리스 서울

메트로폴리스 파리 메트로폴리스 서울

저/역자
최민아
출판사
효형출판
출판일
2016.12.15
총페이지
304쪽
추천자
이준호(호서대 경영학부 교수)

도서안내

관광 활성화, 차별화된 브랜드 만들기 등으로 도시의 스토리텔링이 관심을 모은다. 도시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여러 자원과 노력을 투입한다. 하지만 도시는 이미 자신만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특히, 도시를 구성하는 각각의 공간은 우리가 알든 모르든 흥미로운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이 책은 도시의 일상이 배어 있는 집, 카페, 서점, 공원, 백화점, 영화관의 여섯 공간에 관해 거대한 도시, 메트로폴리스 파리와 서울의 스토리를 다룬다. “파리는 이런데, 서울은 저렇다” 혹은 “서울은 이런데, 파리는 저렇다”는 식의 관광 투어 버전은 대부분 과거 역사를 통해 형성된 문화적 원인을 차이로 설명한다. 하지만 이 책은 파리와 서울이라는 도시, 공간의 차이가 과거라는 시점 혹은 역사라는 영역에 한정된 것만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그 안에는 현재의 이슈와 미래의 전망 같은 시점과 경제와 산업 같은 영역이 혼재되어 있다. 그렇게 복합적으로 메트로폴리스 파리와 서울을 바라볼 수 있게 한다. 보이는 공간이나 건축물 이면에 있는 보이지 않는 가치와 배경을 통해 도시를 보면 비로소 도시만의 도시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른 나라를 여행하며 다른 도시에, 공간에 신기해서 연신 찍어대는 사진이 판매용 엽서보다 못한 경우가 많고, 나 혹은 함께 한 여행자를 포함시켜 다른 광경의 사진을 만들어도 아쉬움이 남는 건 조금은 단순한 시각, 표면적 관점의 탓은 아닐까? 이 책은 새로운 시선으로 도시를 읽는 법을 어렵지 않게 알려준다. 특히, 우리에게 서울에 대한 자부심과 애틋함에 못 미치는 지식과 이해를 온전히 넓혀주는 점도 좋다.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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