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멈춰선 파리의 고서점

시간이 멈춰선 파리의 고서점

저/역자
제레미 머서/조동섭
출판사
시공사
출판일
2008. 1. 28.
총페이지
318쪽
추천자
강옥순(한국고전번역원 출판부장)

도서안내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의 번역으로 주목을 받는 데버러 스미스가 서울도서전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왜 그렇게 노벨문학상에 집착하는지 모르겠어요. 우선 책 읽는 독자들이 늘어야 하지 않을까요?” 젊은 그녀의 이야기가 마음을 확 찔렀다. 그렇다. 읽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오랜 세월을 켜켜이 입고 변함없이 파리의 밤을 밝히는 서점 ‘셰익스피어 & 컴퍼니’의 주인장 조지는 이렇게 일갈했다. “책을 읽지 않는 것은 읽을 줄 모르는 것보다 더 나쁘다.” 곧 100년의 역사를 맞이하게 되는 ‘셰익스피어 & 컴퍼니’는 헤밍웨이, 에즈라 파운드, 제임스 조이스가 사랑했던 문학의 박물관이자 책을 사랑하는 이들의 쉼터이다. 시시한 기자 노릇을 하며 세월을 허송하던 제레미 머서는 조지의 말에 찔려 서점에 머물러 읽고 쓰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단순히 서점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 저자가 그랬듯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이 책을, 올 여름 당신의 쉼터로 권한다.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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