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의 식탁:인물과 음식으로 읽는 식탁 위의 세계사 이야기

정치인의 식탁:인물과 음식으로 읽는 식탁 위의 세계사 이야기

저/역자
차이쯔 창 지음 이화진 옮김
출판사
애플북스:비전피엔피
출판일
2017
총페이지
280쪽
추천자
곽경민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체코슬로바키아의 유명한 작가이자 정치인인 바츨라프 하벨(Václav Havel)에게 ‘얼그레이 차’는 교도소 수감 중에 유일하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유였다. 차를 우려내면서 진정한 자유의 소중함을 느끼고, 이후 민주화에 앞장 선 그의 정치 행보에 영향을 주었다. 이처럼 식탁은 단순히 먹는 행위가 이뤄지는 곳 이상으로 특별한 철학이 담겨있는 장소이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텅쉰왕’에서 올해의 칼럼상을 수상할 정도로 예리한 필력을 가진 저자는 이런 식탁의 기능에 주목했다. 저자는 나폴레옹, 간디, 처칠 등 세계사에 한 획을 그은 정치인 33명을 선정하여 그들의 식탁에 담겨 있는 당시 정치적 상황, 정치 논리와 정책, 정치 스타일, 그리고 정치적 메시지를 재미있게 풀어낸다. 더불어 그들의 특별한 식습관, 나라별 음식 특징까지 소개하며 자칫 딱딱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세계사 속 정치 이야기에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한다. 그들이 정치에 이용한 음식들은 대부분 특별한 음식이 아니라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이다. 이 책을 읽고 난 뒤 우연히 정치인들의 음식을 만났을 때 반갑고 친근한 마음이 들지도 모르겠다. 33명의 식탁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정치인의 삶과 문화가 어우러진 음식 한 상을 함께 즐겨보자. 저자 소개 차이쯔 창(蔡子强) 홍콩중문대학교 정치행정학과 교수이며 정치학자이다. 〈명보明報〉, 〈동주간東周刊〉, 〈두조일보頭條日報〉, 〈남방인물주간南方人物周刊〉 등 중국 대륙 및 홍콩 언론사에 칼럼을 기고하는 영향력 있는 저명한 시사평론가다. 저서로 정치 지도자들의 리더십에 대해 연구한 《신군왕론新君王論》 시리즈는 중화권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책 속 한 문장 “나는 지금 그저 따뜻한 차 한 잔을 앞에 두고 앉아 그 시간을 대신한다.”(259쪽)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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