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2253대 장관 박보균

연설문

K-뮤지컬 비전 발표회
연설일
2023.06.30.
게시일
2023.06.30.
붙임파일
반갑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보균입니다.

K-뮤지컬은 놀라운 도약과
눈부신 성취를 이룩하고 있습니다.

<마리퀴리> 대본과 음악이
폴란드에 수출된다는 뉴스는
우리 국민들에게
굉장히 강렬하게 각인되었습니다.

마리퀴리는
폴란드의 상징적인 과학자입니다.
한국의 장영실,
또 어떤 면에서 보면
그가 차지하는 영웅성은
우리의 세종대왕 수준이라고 합니다.
‘폴란드에서 세종대왕이라는
뮤지컬을 만들었고 한국에 수출한다.’
그 반대 현상을 지금 여기에 모이신
젊은 뮤지컬 관계자들이 이루어내셨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한국뮤지컬의 이러한 도약에 대해서
박수를 치고 갈채를 보내고 있습니다.
마리퀴리뿐만 아니라
<베토벤>,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등
한국뮤지컬들이 세계에 뻗어나가고 있는 현상을
우리 국민들은 어떻게 뒷받침 해줄 것인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으며,
K-뮤지컬 도약에
굉장히 좋은 환경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K-컬처, 놀랍습니다.
전 세계를 다니면
외국 사람들 또는 외국의 리더십들이
‘K-컬처는 어떻게 그렇게 짧은 시간에
전 세계인들의 관심과 박수를 이끌어 냈는가?’하고
놀라고 있습니다.

K-팝에는 블랙핑크와 BTS가 있습니다.
<기생충>과 <오징어게임>이라는
영화와 드라마가 있습니다.
뮤지컬이 지금 그 뒤를 이으려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뮤지컬은 K-컬처의 와일드카드로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K-컬처, K-콘텐츠산업의 주역으로
당당하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러한 놀라운 도약과 성취를
어떻게 뒷받침해드릴까,
그런 고민과 정책적인 방향을
짧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문을 연 ‘K-뮤지컬 국제마켓’은
뮤지컬의 도약을 위한 솔루션 플랫폼이자
도약 플랫폼으로 작동할 것입니다.
여기서 설명드리는 것처럼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시장 유통기반 강화를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인재 양성, 자금, 정보를 모두 모아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짜임새 있는 전략정책을 내놓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행사를 주관하고 계시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어젠다와 비전을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 하면서
성과를 이루도록 만들어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여기 설명드린 대로
민간의 공동 협력 거버넌스, Go Together는
뮤지컬의 세계에 힘차게 작동할 겁니다.
투자사와 제작사 그리고 정부 공공기관, 유관기관,
정동극장, 서울예술단과 함께해서 뮤지컬의 성취를,
또 K-컬처의 지평을 힘차게 확장하는 계기가
오늘을 기점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여러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4월 말 윤석열 대통령님의 미국 방문을 수행하면서
백악관 만찬에 참석하였습니다.
대통령님의 <아메리칸 파이> 노래가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즈 등 언론인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 행사에 참석해 국빈 만찬행사를 빛낸
미국의 예술인들이 브로드웨이 레전드입니다.
잘 아시는 <미스사이공>의 레아 살롱가,
<오페라의 유령>의 놈 루이스,
<위키드>의 제시카 보스크 세 명 모두를
뮤지컬 배우로 뽑아서
미국 문화예술의 정수를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 한국 국빈 행사 또는 정상외교 행사 무대는
뮤지컬 배우들이 차지할 것으로 확신하고
그런 분위기로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뮤지컬의 세계화, 뮤지컬의 도약과 성취,
K-컬처의 중심에 K-뮤지컬이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