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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2249대 장관 박보균

연설문

2023 청년문화포럼 토크콘서트
연설일
2023.05.15.
게시일
2023.05.15.
붙임파일
전 세계의 K-컬처 신드롬을 일으키는 주역이
바로 청년 여러분입니다.

저는 외국에 나가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또 제가 장관이 되기 전에
기자 생활을 오래 하면서 느낀 것은
대한민국의 젊은 세대처럼
경쟁력 있는 나라가 없습니다.

이런 청년들이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
진입 장벽을 허물어야 하고,
제가 거기에 앞장서야겠다는
제 마음속의 다짐이 오늘 강화됐습니다.

그래서 지금 청년 여러분들이 희망의 메시지를
청년문화주간을 통해 제시해 주셨는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젊은 세대에 희망을 구축하고 여는 데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진입장벽을 깨는 것과 함께, 지방의 활성화,
지방의 소멸을 얘기하는
청년 여러분들의 고민을 듣고 있습니다.

지방시대를 열고 지방 소멸을 막는 것은
경제와 교육도 중요하지만
핵심은 문화라고 생각을 합니다.

문화가 번창하고 공유하며
지방에 가서도 서울 못지 않은 문화가 있다면
지방 시대는 계속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지역의 젊은 문화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자신만의 세계를 펼칠 수 있는 여러 가지 정책을
지금 디자인하고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의 젊은 세대들의 문화 공간이 부족한데
저희가 교육부와 의논하면서
폐교와 같은 유휴 공간들을
문화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협의해 나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께서 국무회의 때
젊은 세대와 대화하면
정책이 달라진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까 MZ드리머스가 발표하는 것을 보니,
바로 정책으로 실천할 수 있는,
상당히 독특하고 현장감 있는
그런 아이디어를 제시해줬습니다.

이처럼 저희 산하단체에도
청년자문단, MZ드리머스 같은 팀을 조만간에 꾸려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
문체부에 건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전 세계를 돌면서 확인하고 확신한 것은
일류 선진국가가 갖춰야 할
세 가지 요소가 있다는 것입니다.

첫째는 경제력 그다음에 이제 국방력
그걸 보통 부국강병이라고 그러죠.
근데 거기가 문화가 꽃피어야지
그 선진 일류 국가가 됩니다.

문화가 꽃피우기 위해서는
젊은 세대가 문화를 디자인하고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문화 강국이라는 표현을 안 쓰고
문화 매력국가라는 표현을 쓰고,
최수지 청년보좌역이 앞에서
문화 매력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경제력과 군사력은 상대방을 압도하고
누르는 그런 콘셉트인데
문화는 강국이라는 표현을 쓰기보다,
문화는 상대방의 마음에 스며들고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문화 매력입니다.

그래서 경제력, 군사력, 문화 매력을 합쳐야만
선진 일류국가로 간다는 점을
문체부 구성원 모두가 인식하고 있습니다.

함께 문화 미래 국가로 이끄는 데 동참해 주시고
더 많이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통문화는 K-컬처의 바탕이고 추진력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K-국악이
전 세계에서 각광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