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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2208대 장관 황희

연설문

광화시대 개막식
연설일
2022.02.25.
게시일
2022.03.10.
붙임파일
여러분, 반갑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황희입니다.

오늘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남희숙 관장님,
사업 추진을 위해 힘써주셨던
여러 기관 관계자 여러분들을 모시고,
정부의 대표적 디지털 뉴딜 사업이자
선도형 실감콘텐츠 육성 사업인
‘광화시대’의 개막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먼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미래 콘텐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모든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경의를 표합니다.

통계를 살펴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 국내 총수출이 2019년 대비 5.5% 감소한 반면,
콘텐츠 산업 수출액은 16.3% 증가하여
게임, 웹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온라인 중심 콘텐츠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 문화·여가 수요 급증으로 인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실감콘텐츠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와 발전의 가운데 우리는 서 있습니다.
이 흐름 속에서 우리는 국민들에게 치유와 위로를
드릴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통 단절과
문화 향유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그러한 노력 중 또 하나의 결실을
여러분과 함께 만나려 합니다.
이제 이 자리는 광화문이 지켜온 600여 년의 시간에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격변의 미래를 더하는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새로운 방향으로 우리 국민 여러분과 함께
광화문의 변화를 이끌 이름은 바로 ‘광화시대’입니다.
광화시대는 빛으로 시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물리적 공간을 뛰어넘어서
바야흐로 전 세계인의 소통의 장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광화문에서 만나게 되는 실감콘텐츠가
시공간을 넘어서서
전 세계인들의 사회적 유대 관계를 강화해
코로나 우울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랍니다.

또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국민의 문화 향유를 증진 시킬 것을 기대합니다.

광화시대는
아무도 가보지 않은 미래이지만,
광화문 일대를 국민의 실감체험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세계적인 명소로 거점화하고,
수요를 통한 실감콘텐츠 공급 창출을 이끌어 내
우리나라가 세계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문화체육관광부도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광화시대’의 개막 자리를 빛내주신 내빈 여러분과
그동안 애써주신 업계 종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