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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1278대 장관 정병국

연설문

2011 재난 대응 안전한국 훈련에 즈음하여
연설일
2011.04.20.
게시일
2011.04.20.
붙임파일
2011 재난 대응 안전한국 훈련에 즈음하여


문화체육관광부 가족 여러분!

제가 지난 1월 27일에 취임하여 문화체육관광부에 몸을 담은 지도 벌써 3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지난해는 유난히 눈도 많이 왔고 추위도 길었습니다. 봄꽃이 만개하는 이 좋은 계절에 불행하게도 대내외적으로 대규모의 재난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사건, 사고, 대형 재해가 끊이지 않으면서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과 재산을 잃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일부 학자들은 ‘현대 사회가 기술과 산업 발달로 풍요로워 보이지만 그 반대로 각종 위험도는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위험사회』의 저자인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베크는 수년 전 한국을 방문했을 때 ‘고도로 압축 성장을 한 한국이 특히 위험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북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구제역, 이웃 일본의 대지진과 원전 공포 등 계속되는 크나큰 재앙을 겪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문화체육관광부 가족 여러분!

최근 대통령께서도 안전과 안보에 대한 교육을 강조하셨습니다. 위험은 증가하는데 위기 대응 시스템과 안전 불감증은 여전하다는 지적이셨습니다. 사건, 사고 등 재난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 일사불란한 보고·전달 체계를 유지함으로써 위기 대처 능력을 키워야 할 것입니다.

오는 5월 2일부터 5월 4일까지 3일간 실시하는 ‘재난 대응 안전한국 훈련’은 대규모 재난에 체계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국가적인 훈련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이번 훈련을 우리나라가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는 데에 초석으로 삼을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4월 20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 병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