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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가 3인전 : 전통·현대·당대가 하나로
게시일 2014.11.11. 조회 1986

한국 예술의 전통과 현대, 그리고 당대가 한데 어우러져 중국관객들과 만났다.

 

당대(Contemporary Korean art)를 대표하는 백남준 작가(Paik Nam June), 모던아트를 대표하는 이왈종(Lee Wal Chong), 그리고 한국회화의 전통을 잇는 김현정(Kim Hyun Jung) 3인 작가의 전시회 ‘하나에서 셋으로(一分爲三: 韓國藝術家三人展, One Divided into Three : The Exhibition of Three Korean Artists)가 8일 베이징 진르미술관(今日美術館, Today Art Museum)에서 막을 올렸다. 1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의 세계일보사와 중국의 진르미술관이 공동주최하고 기획부터 전시까지 양국 전시기획자들의 협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일 중국 베이징 진르미술관에서 개막된 ‘한국예술가 3인전’에서 한 관객이 백남준 작가의 ‘광합성Ⅱ(光合成Ⅱ, PhotosynthesisⅡ)를 감상하고 있다.

▲ 지난 8일 중국 베이징 진르미술관에서 개막된 ‘한국예술가 3인전’에서 한 관객이 백남준 작가의 ‘광합성Ⅱ(光合成Ⅱ, PhotosynthesisⅡ)를 감상하고 있다.

 

 ‘한국예술가 3인전’에 초대된 내빈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 ‘한국예술가 3인전’에 초대된 내빈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권영세 주중 한국대사, 가오펑(高鵬. Alex Gao) 진르미술관장, 조한규 세계일보 사장을 비롯하여 양국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은 33점. 백남준 작가의 영상설치예술 작품 ‘인터넷 거주자wol. 5. Ydpb’(互联网居住者wol. 5. Ydpb, Internet Dweller wol. five. Ydpb), ‘TV보지마’(别看电视, Do Not Watch TV), ‘나는 절대 비트겐슈타인을 읽지 않는다’(我永不读维特根斯坦, I Never Read Wittgenstein) 등 세계적으로 반향을 일으킨 대표작들이 중국 관객들과 만났다. 모더니즘 특징을 갖고 있는 이왈종 작가의 ‘제주생활의 중도’(济州生活的中道, The middle way of the Jeju life)를 주제로 한 회화들은 천진난만함과 우아함을 함께 갖춰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에 앞서 전시회관계자들과 취재진들이 가진 기자간담회.

▲ 개막식에 앞서 전시회관계자들과 취재진들이 가진 기자간담회.

 

특히 한국화의 중국화의 전통을 잇는 젊은 작가 김현정의 공필화(工笔画, gongpil-hwa, painting done very carefully and precisely with the utmost care for details) 작품들은 주목의 대상이었다. 공필화는 중국 화조화(花鳥画)의 전통적인 그리기의 일종으로 종이나 비단에 가는 모필(毛筆)을 사용하여 정밀하게 그리는 그림이다. 중국 5대10국시대(五代十国 Five Dynasties and Ten Kingdoms period, 서기 907~960)에 발전하여 송대(宋代, Song dynasty, 960~1279) 전성기를 맞이했다. 섬세하고 색채가 풍부하며 사실적인 게 특징.

 

(위 사진) 이왈종 작가의 ‘제주생활의 중도’(济州生活的中道, The middle way of the Jeju life)와 김현정 작가의 ‘관심’(关心, Interest)(아래 사진)

 

(위 사진) 이왈종 작가의 ‘제주생활의 중도’(济州生活的中道, The middle way of the Jeju life)와 김현정 작가의 ‘관심’(关心, Interest)(아래 사진)

▲ (위 사진) 이왈종 작가의 ‘제주생활의 중도’(济州生活的中道, The middle way of the Jeju life)와 김현정 작가의 ‘관심’(关心, Interest)(아래 사진)

 

김현정 작가의 작품은 우선 중국인들에겐 친숙한 공필화란 점에서 부담없이 받아들여진 반면 자신의 ‘내면 아이(Inner Child)'를 형상화한 ’토끼‘그림이 더해져 팝 아트(Pop Art) 스타일을 융합한 새로운 회화로 받아들여졌다.

 

가오펑 진르미술관장(Director of Today Art Museum)은 "이번 전시회의 특별한 의미는 서로 다른 형식과 내용을 가진 세 명의 예술가를 한데 볼 수 있는 점”이라며 “특히 백남준 작가의 작품전시는 어려운 여건에서 이뤄져 영광”이라고 밝혔다.

 

중국측 기획자인 펑펑(彭鋒, Peng Feng) 베이징대 예술학과 주임교수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예술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싶다”며 “전통, 현대, 당대가 빚어내는 풍성함은 한국사회의 개방성과 발전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펑 교수는 “김현정의 작품은 미술의 효용성을 보여주었다”며 “작가가 그림을 통해 상처받은 정신을 치유하고 건강해진다면 큰 성취”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측 기획자 이동천(李東泉) 전 명지대 교수는 “김현정 작가는 안료만으로 그림의 중요한 부분을 표현하기에 부족함을 느껴 자수(刺繡)를 활용한 정교하고 화려한 공필화로 우리시대 지식인의 정신세계를 구현했다”며 “화가의 심리학 에세이를 그림으로 형상화한 것으로, 21세기 신(新) 문인화”라고 평가했다.

 

글 베이징 현지에서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
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세계일보사, 진르미술관

 

자세한 사항은 진르미술관 홈페이지 참고
http://www.todayartmuseum.com/

 

3인전과 여배우와 인연

 

이날 개막식에는 드라마 ‘인어아가씨’(人魚小姐, Miss Mermaid), ‘아내의 유혹’(妻子的誘惑, Temptation of a Wife), ‘수당영웅’(隋唐英雄, Heroes of Sui and Tang Dynasties) 등으로 중국에 널리 알려진 한국출신 여배우 장서희(張瑞希, Jang Seo-hee)씨가 참석했다. 김현정 작가가 그린 그녀의 초상화가 이번 전시회에 내걸렸기 때문. 장씨가 나타나자 취재진의 시선은 절로 집중됐다. 장서희씨는 미소를 머금고 작품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현정 작가가 그린 자신의 초상화앞에서 영화배우 장서희씨(위 사진 오른쪽 및 아래사진)가 권영세 주중대사(가운데), 김현정 작가와 담소를 나누고 있다. “따뜻한 느낌이 들고 사실적인 이미지가 맘에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그림의 수익금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김현정 작가가 그린 자신의 초상화앞에서 영화배우 장서희씨(위 사진 오른쪽 및 아래사진)가 권영세 주중대사(가운데), 김현정 작가와 담소를 나누고 있다. “따뜻한 느낌이 들고 사실적인 이미지가 맘에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그림의 수익금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 김현정 작가가 그린 자신의 초상화앞에서 영화배우 장서희씨(위 사진 오른쪽 및 아래사진)가 권영세 주중대사(가운데), 김현정 작가와 담소를 나누고 있다. “따뜻한 느낌이 들고 사실적인 이미지가 맘에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그림의 수익금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초상화를 처음 봤을 때 제 얼굴이 따듯하게 서서히 드러나는 모습에 마음마저 평온해졌습니다. 그런 능력을 가진 김현정씨가 부러웠지요. 그녀의 그림은 수묵화와 공필화 기법을 하나로 융합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이른바 요즘 중국 미술시장에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신 공필화’의 또 다른 모습이라고 하네요. 김현정 작가를 통해 한국 미술의 아름다움을 새삼 알게 됐고, 뜻 깊은 행사에 참석하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전시회가 끝난후 작품이 팔리면 판매 수익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김현정 작가는 "좋은 일에 쓰인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밝혔다.

 

베이징 현지에서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
whan23@korea.kr

 

 ‘한국예술가 3인전’에서 권영세 주중 한국대사(위 사진 가운데, 아래사진 왼쪽)가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예술가 3인전’에서 권영세 주중 한국대사(위 사진 가운데, 아래사진 왼쪽)가 축사를 하고 있다.

▲ ‘한국예술가 3인전’에서 권영세 주중 한국대사(위 사진 가운데, 아래사진 왼쪽)가 축사를 하고 있다.

 

 (오른쪽으로부터) ‘한국예술가 3인전’을 기획한 가오펑 진르미술관 관장, 펑펑 베이징대학 예술학과 주임교수, 김현정 작가, 이동천 전명지대 교수.

▲ (오른쪽으로부터) ‘한국예술가 3인전’을 기획한 가오펑 진르미술관 관장, 펑펑 베이징대학 예술학과 주임교수, 김현정 작가, 이동천 전명지대 교수.

 

한국작가 3인의 전시회, ‘하나에서 셋으로’(一分爲三: 韓國藝術家三人展, One Divided into Three : The Exhibition of Three Korean Artists)가 열리고 있는 베이징 진르미술관(今日美術館, Today Art Museum)

 

한국작가 3인의 전시회, ‘하나에서 셋으로’(一分爲三: 韓國藝術家三人展, One Divided into Three : The Exhibition of Three Korean Artists)가 열리고 있는 베이징 진르미술관(今日美術館, Today Art Museum)

▲ 한국작가 3인의 전시회, ‘하나에서 셋으로’(一分爲三: 韓國藝術家三人展, One Divided into Three : The Exhibition of Three Korean Artists)가 열리고 있는 베이징 진르미술관(今日美術館, Today Art Museum)

 

※ PDF파일 다운로드 : 一分爲三: 韓國藝術家三人展(One Divided into Three : The Exhibition of Three Korean Artists) 圖錄

 

http://www.korea.net/FILE/pdfdata/2014/11/OneDividedIntoThree_zh_111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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