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미지

한국을 대표할 이미지들에 대하여 상세히 알아 보아요.

설악산
설악산의 사계절

한국의 사계절은 세계 그 어느 나라의 기후에서도 볼 수 없을 정도로 뚜렷하며, 그 아름다운 경치 또한 비길 데가 없습니다. 그 중에서도 사계절의 변화가 눈부시게 뚜렷한 것이 바로 산인데, 산 중의 산이라면 바로 설악산을 꼽을 수 있습니다.

설악산 봄 봄이면 야생화가 고개를 내밀고 철쭉으로 물들이며, 여름이면 울창한 나무와 계곡마다 시원하게 흐르는 물소리가 저절로 가슴을 쓸어 내리게 합니다. 가을이 되면 오색단풍으로 뒤덮여서 최고의 절경을 만들어 내지요. 또한 겨울이면 눈꽃이 흐느끼는 설원이 됩니다. 설악산은 명산과 명승, 문화재가 많아 금강산과 곧잘 비교가 되는데, 그 우열을 입증하는 전설이 있어 재미있답니다.

조물주가 천하에 으뜸가는 경승을 하나 만들고 싶어 온 산의 봉우리들을 금강산으로 불러들여 심사를 하였어요. 설악산의 울산바위는 본디 경상도 울산에 있던 바위인데 소식을 듣고 급히 달려갔으나 지각을 하여 금강산에 들지 못하였죠. 울산바위는 고향에 돌아가 체면이 우스워질 것이 걱정되어 돌아가지 못하고 정착할 곳을 물색하다가, 하룻밤 쉬어갔던 설악이 괜찮다 싶어 지금의 자리에 눌러앉았다고 합니다.

설악산 가을 금강산에 발을 못 붙인 돌이지만 설악에서는 으뜸으로 치고 있으니, 금강이 우월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겠고, 설악산에 있는 울산바위가 설악산 창조 설화가 아니라 금강산 창조 설화에 등장하고 있는 점도 그런 까닭일 것입니다.

이렇게 설악산은 아름다운 산세와 맑은 계곡, 아늑한 사찰과 암자, 기기묘묘한 바위가 어우러져 그 정취에 젖으려는 국내외 관광객이 일년 내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설악산의 등산로

비선대 출발

  1. 제1코스(8km/6시간) 비선대→귀면암→양폭→희운각→소청봉→대청봉
  2. 제2코스(8km/8시간 50분) 비선대→마등령→오세암→영시암→백담사→매표소
  3. 제3코스(11km/10시간 40분) 비선대→마등령→공룡능선(1275봉)→희운각→소청봉→대청봉
  4. 제4코스(8.5km/6시간 20분) 비선대→귀면암→양폭→만경대→1253봉→대청봉

백담사 출발

  1. 제1코스(13km/7시간) 백담사→수렴동 대피소→쌍폭→봉정암→소청봉→대청봉
  2. 제2코스(14km/8시간 30분) 백담사→수렴동 대피소→가야동 계곡 경유 희운각→소청봉→대청봉
  3. 제3코스(13km/12시간 30분) 백담사→수렴동 대피소→용아장성 경유 봉정암→소청봉→대청봉
  4. 제4코스(9km/4시간 50분) 백담사→대승골 쉼터→대승령→대승폭포→장수대

남교리 출발

  1. 제1코스(12km/6시간 50분) 남교리→12선녀탕 경유 대승령→대승폭포→장수대
  2. 제2코스(35km/12시간 20분) 남교리→12선녀탕 경유 대승령→1408봉→귀때기청봉→한계령 갈림길→끝청→대청봉

한계령 출발

  1. 제1코스(11km/6시간) 한계령→서북릉(귀청 갈림길)→끝청→대청봉

오색약수 출발

  1. 제1코스(5km/4시간) 오색→설악폭포→대청봉

소공원 출발

  1. 제1코스(11km/7시간 45분) 소공원→권금성→화채봉→대청봉
  2. 제2코스(17km/7시간 30분) 소공원→정고평→늘목령(저항령)→길골 경유 백담사

미시령 출발

  1. 제1코스(21km/14시간 30분) 미시령→황철봉→늘목령(저항령)→마등령→공룡능선 경유 희운각→소청봉→대청봉
설악산의 주요 관광지

12선녀탕 : 남교리에서 북천을 건너 남쪽으로 갈마산을 보고 들어가면 탕수동 계곡에 이르는데 약 8km에 걸쳐 폭포와 소, 산봉우리와 숲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밤이면 선녀가 내려가 목욕을 한다는 선녀탕은 실제로는 8개입니다.

가야동 계곡 수렴동 계곡 가야동 계곡 : 대청봉에서 중청봉을 거쳐, 용아능선을 끼고 있는데 북쪽이 가야동 계곡입니다. 계곡 양쪽의 기암절벽과 우거진 숲은 내설악 제일의 절경입니다.

쌍폭 : 구곡담 계곡 깊은 곳에 자리한 이 쌍폭의 원래 이름은 쌍룡폭인데 용손폭과 용자폭을 거느리고 있는 봉정곡의 구곡담과 청봉곡의 12폭 두 계류가 합쳐지는 폭포로, 내설악의 명소로서 이름이 높습니다.

마등령 : 내설악과 외설악을 나누는 태백산의 지맥으로써 높이 1327m의 높고 가파른 고개입니다. 이 고개에 오르면 서쪽으로 내설악 일대, 동남쪽으로 동해와 기암절벽이 이루는 외설악의 절경을 한눈에 굽어 볼 수 있습니다.

한계령 : 태백산맥의 한가운데에 자리하여 내설악과 외설악을 나누는 한계령은 소동나령 또는 오색령이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조선 선조 때 강원도 관찰사가 되어 이 고개를 넘었던 송강 정철은 그 아름다움을 <관동별곡>에 노래했습니다.

천불동 계곡 : 비선대에서 대청봉에 이르는 설악골 계곡은 깊은 계곡으로 천불폭포의 ‘천불’을 따서 천불동 계곡이라 합니다. 설악의 경관을 대표하는 와선대, 비선대, 문수담, 삼호담, 귀면암, 오련폭포, 양폭, 천당폭포 등이 모두 이 천불동 계곡에 있습니다.

오색약수 : 조선조 중엽 오색석사의 승려가 반석에서 솟아나는 샘물을 마셔본 결과 약수로 판명돼 오색약수라 불렸다고도 하고, 오색석사(망월사)의 뜰에 오색 꽃이 피는 희한한 나무가 있었는데 이 오색을 따서 이름 붙였다고도 합니다. 이 오색약수 주변에는 크고 작은 폭포가 연이어 있습니다.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비룡폭포 : 신흥사 동남쪽에는 석가봉을 비롯한 수많은 연봉들이 줄을 서 있는데 이 연봉들 사이에 걸린 듯 흐르는 폭포가 바로 유명한 토왕성폭포와 비룡폭포입니다. 일명 신광폭포라고도 하는데 개성의 이름난 박연폭포도 이를 따르지 못한다고 합니다.

대청봉 : 설악산의 최고봉으로 해발 1708m이며 여기에 오르면 설악산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붉은 해가 하늘에 떠서 하늘에 진다’고까지 하는 이 상봉에는 <요산요수>라는 시비가 세워져 있습니다.